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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전주와 울산 중 어디로 향하게 될까.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가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 나선다. 현재 시리즈 전적은 KCC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는 상황. 이날 KCC가 승리를 거둘 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더군다나 오리온은 주축인 이승현이 결장한다. 최진수도 얼마나 뛸지 장담할 수 없다. KCC로서는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반면 오리온은 낭떠러지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과연 KCC의 4강 진출일까, 아니면 5차전 혈투로 가게 될까.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홈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은 오리온과 2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KCC의 대결이야. 과연 어떻게 될까?
코리아(이하 코) : 3차전을 본 결과 오리온이 이기기 쉽지 않을 거 같은데. KCC가 좋았다기 보다 오리온의 사정이 최악이잖아. 이승현이 결장하고 최진수의 몸상태도 좋지 않잖아.
바 : 코어 둘이 빠졌으니 불리해 보이는 건 당연해. 빅 포워드 두 명이 빠지면서 스몰 라인업으로 갈 수밖에 없게 됐어. 과연 오리온이 이 라인업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KCC의 빅 라인업이 이들을 제압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코 : 오리온이 KCC의 빅 라인업을 막았던 것은 오리온의 신장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야. 하지만 이제는 포워드들도 빠졌으니 골밑에서 더 많은 실점을 내줄 거 같아. 브라운을 막을 선수가 없잖아. 이승현도 힘들어했던 브라운인데, 다른 선수들은 더욱 힘들 거야.
바 : 그렇지만 1, 2차전처럼 오리온의 3점슛이 폭발한다면 KCC를 무너뜨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오리온은 하승진이 코트에 있을 때 그 약점을 잘 공략했어. 이번에도 오리온이 외곽슛 성공률을 높여 스몰 라인업의 강점을 살린다면 승리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했기에 분위기는 배가 될 거고.
코 : 근데 이정현을 막을 사람도 없어. 최진수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으니 이정현을 막기는 힘들어 보여. 2차전에 승리했던 것도 이정현을 봉쇄했기에 가능했지. 브라운과 이정현을 막기 힘든데 승리할 수 있을까?
거기다 오리온의 공격도 문제야. 에코이언과 먼로에 의존도가 심해질 거야. 허일영이 있긴 하지만 혼자 득점을 만들어내는 선수는 아니잖아.
바 : 이정현의 수비수로는 김강선이 나설 것 같아. 김강선이 지난 3차전 공수에서 활약이 좋았어. 이정현의 수비수로 나섬과 동시에 공격에서도 3점슛과 드라이브인을 성공시키면서 활력소 역할을 해냈지. 김강선이 3차전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그나마 둘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가장 큰 문제는 이승현이 빠지면서 오리온의 3점슛을 도와줄 스크리너가 빠졌다는 점이겠지. 패턴에 의한 공격에서 스크리너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승현이 빠져버리니 스크리너 역할을 해줄 선수가 부족해지면서 패턴 실행에 애로사항이 생겼어. 박상오가 3차전에서 극도로 부진했는데, 4차전에선 어느 정도 활약을 해줘야 승산이 있어.
코 : 기록으로 보면 양 팀의 색깔이 확실한 걸 알 수 있어. KCC는 평균 29개의 2점슛을 넣으면서 55%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지. 반면, 오리온은 경기당 1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44%의 성공률이야. 문제는 오리온이 리바운드에서 완패를 하고 있다는 점이야. 32.6-42.3으로 철저한 열세야. 이날은 최진수와 이승현이 없으니 이 점이 더 심화될 거야. 그래서 오리온이 이기기 힘들 거고.
바 : 어쨌든 전력상 KCC가 유리한 것은 자명해. 하지만 지난 경기 후 오그먼 감독이 말했듯 KCC는 정신적인 해이함도 문제야. 이날도 선수들이 이승현의 결장과 최진수의 컨디션에 대해 알고 있을 거야. 그러면서 아무래도 방심할 수 있는데, 오그먼 감독은 이에 대해 "이승현의 부재는 당연히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작용하겠지만, 스스로 느슨해지지 않도록 정신적인 부분을 극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어. 결국 KCC가 전력적으로 우위라는 걸 의식하지 않고 평상시와 같이 경기해야 손쉬운 승리와 함께 4강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겠지.
코 : 그럼 키 플레이어를 꼽아 볼까? 난 KCC에서는 하승진이 될 거 같아. 오리온은 이승현 대신 박상오를 집어넣을 거야. 그렇다면 오리온의 높이가 많이 낮아지지. 수비에서는 박상오가 3점이 가능하니 브라운을 밖으로 데리고 나갈 거야. 그렇다면 먼로와 하승진의 골밑 대결이야. 이 싸움에서 하승진이 1차전처럼 먼로를 귀찮게 해줄 필요가 있어.
바 : 오리온은 외곽슛이 키 포인트잖아. 박재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봐. 플레이오프 시리즈 동안 박재현의 활약은 미미했어. 이날은 이승현과 최진수의 공백을 박재현이 최대한 상쇄해줘야 해. 박재현이 외곽슛과 드라이브인, 미드레인지 점퍼 등 돌격 대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면 이날 오리온이 KCC를 꺾는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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