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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T가 양궁부대의 면모를 보이면서 LG를 제압했다.
부산 KT는 28일(목)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마커스 랜드리(19점 7리바운드), 허훈(18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양홍석(15점 7리바운드), 저스틴 덴트몬(15점 3어시스트), 김민욱(13점) 등의 활약을 묶어 창원 LG를 103-83으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2패 뒤 1승을 거두면서 반격을 예고했다. 반면, LG는 패배로 인해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낼 기회를 놓쳤다.
◆1쿼터 : 부산 KT 29-14 창원 LG
KT는 허훈, 김윤태, 양홍석, 김민욱, 랜드리가 선발로 나왔고, LG는 이원대, 조성민, 강병현, 김종규, 제임스 메이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높이의 우위를 살려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메이스가 2점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김종규도 연달아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면서 6점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KT의 외곽포는 LG의 분위기를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김윤태가 3점포 3방을 묶어 10점을 퍼부었다. 김민욱도 3점포 1개를 더했다. 덴트몬도 3점슛 2개로 외곽슛 대열에 합류한 KT는 LG와의 차이를 벌렸다.(29-11)
LG는 골밑에서 점수를 쌓지 못하면서 11점에 묶여 있었다. 다행히 조쉬 그레이의 버저비터로 4분 만에 득점을 올리면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부산 KT 51-45 창원 LG
양 팀은 2쿼터 초반 한 골씩 주고 받았다. LG는 김종규와 메이스의 높이를 통해 득점을 쌓았고, KT는 랜드리와 양홍석이 점수를 책임졌다.
LG는 2쿼터 3분이 지난 시점부터 거센 추격을 펼쳤다. 그레이가 던진 중거리슛과 3점슛은 림에 빨려들어갔다. 메이스도 4점을 보탰다. LG는 유기적인 공격도 이어졌다. 2번 연속 나온 강병현과 메이스의 합작품이 4점을 만들었다.
KT는 랜드리의 3점과 김영환의 속공으로 분위기를 끊으려 했다. 그러나 LG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LG는 강병현의 포스트업과 안정환의 3점으로 한 자릿수 격차에 돌입했다. 마지막까지 그레이의 속공과 메이스의 페인트 존 득점이 나온 LG는 후반을 기대케 했다.
◆3쿼터 : 부산 KT 84-64 창원 LG
KT는 덴트몬의 3점과 김민욱의 2점으로 2쿼터이 경기력을 씻어냈다. 허훈의 실책으로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덴트몬이 3점을 터트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김민욱도 3점을 넣으면서 분위기는 KT로 기울었다.
KT는 허훈도 살아났다. 허훈은 돌파와 3점슛 2방으로 연속 8점을 올렸다. 양홍석의 3점과 김영환의 바스켓카운트도 터졌다. KT는 이에 힘입어 80-60까지 도망갔다.
LG는 메이스와 김종규가 골밑을 장악하며 많은 리바운드를 챙겼다. 그러나 점수로 바꾸지는 못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슛도 불발되면서 LG는 좀처럼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수차례 오픈 찬스를 내준 것이 KT와 멀어진 원인이었다.
◆4쿼터 : 부산 KT 103-83 창원 LG
KT는 4쿼터 초반 승리에 박차를 가했다. 랜드리와 김현민, 양홍석이 연속해서 점수를 추가했다. LG는 김종규만이 고군분투했으나 쫓아가기는 역부족이었다.
LG는 작전시간을 사용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외곽이 살아나는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3분 30초가 흘러가던 시점, 허훈이 101번째 득점을 올렸다. 사실상 승패가 정해진 상황이었다.
KT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면서 LG를 꺾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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