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외곽에만 의존하면 안돼” vs “리바운드와 속공 수비 최우선” 양 팀 사령탑의 PO 3차전 각오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3-27 19: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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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원점으로 돌아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르는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앞서 전주에서 열렸던 두 번의 맞대결에서 양 팀은 1승씩 나눠 가졌다. 1차전은 높이의 우위와 막판 집중력을 앞세운 KCC가, 2차전은 외곽슛과 속공의 힘을 과시한 오리온이 승리를 챙겼다. 1승 1패로 동률인 가운데,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3차전이 펼쳐진다.


경기 전 만난 추일승 감독은 “지난 경기 외곽슛이 잘 들어가긴 했지만, 너무 외곽으로 승부하려고 하면 안된다. 리바운드가 받쳐줬기 때문에 외곽슛이 들어간 것이다.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소홀히 하지 않게끔 그 부분을 경계해야 할 것 같다”며 외곽슛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기존에 우리 공격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다. 트랜지션과 함께 적절하게 패스 아웃이 이뤄지면 좋을 것”이라고 바라는 점을 밝혔다.


이정현의 수비는 이날도 최진수가 맡는다. 추 감독은 “(이)정현이 꿈에 (최진수가) 나올 정도로 해야지”라며 웃어 보였다.


덧붙여 “(이)승현이가 오면서 (최)진수가 포지션 변경에 부침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나아지고 있다. 세트 오펜스를 할 때 (허)일영이 등과 움직임이 겹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최진수가 달라진 포지션에 적응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차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지만 너무 들뜨는 것은 경계했다. 추 감독은 “서두르지 않고 꾸준하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 분위기에 휩쓸리면 말린다”고 전하면서 라커룸을 떠났다.


한편, 홈에서 1승 1패의 성적을 두고 원정길에 나선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리바운드와 속공, 상대 투맨게임 수비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상대 속공 방지에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리그 때 만났던 오리온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오리온이 다른지 묻자 오그먼 감독은 “다르다. 경기 강도도 높아졌고,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도 상승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하는 게 더 어렵게 느껴진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오그먼 감독은 하승진의 출전 시간은 조절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오그먼 감독은 “하승진이 정규시즌에 비해 몸 상태가 올라오면서 출전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이 선수의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위해 시간을 줄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2차전에서 12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이정현에 대해서는 “이정현에 대한 강도 높은 수비는 예상됐던 부분이다. 다른 선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패턴에 변화를 줬다. 그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낸다면 이정현의 중압감도 덜어질 거라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경기장으로 향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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