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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의 최진수(왼쪽), KCC의 이정현(오른쪽) |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1승씩 가져간 두 팀이 3차전을 펼친다.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갖는다. 1차전은 치열한 승부 끝에 KCC가 승리했다. 반면, 2차전은 오리온이 이긴 채 끝났다. 균형인 상태에서 펼쳐지는 3차전.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총력전이 예상된다. 과연 2승 고지에 먼저 올라설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1승 1패로 동률이 된 두 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네. 2차전을 오리온이 완벽하게 이겨서 KCC의 분위기가 처졌을 것 같은데.
코리아(이하 코) : 게다가 오리온의 홈이잖아. KCC가 좀 더 불리해 보여. 2차전에서 오리온의 경기력이 좋았던 것도 3차전에 이어질 거 같고.
바 : 두 팀은 단기전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1차전은 KCC에서 핵심으로 내세운 빅 라인업의 승리였지만, 2차전에서 오리온이 소나기 3점슛과 속공으로 이에 대응하면서 동점이 됐지. 이날 3차전 결과에 따라 시리즈 흐름이 갈릴 것 같아.
코 : 우선 1차전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리온이 1쿼터를 압도했어. 37점을 퍼부었지. 하지만 KCC가 2쿼터를 가져가면서 차이를 좁혔지. 결국 막판 집중력이 앞섰던 KCC가 승리를 챙겼어.
브라운이 33점 17리바운드, 이정현이 26점, 송교창이 17점을 올렸지. 오리온은 먼로가 24점, 허일영 23점을 올렸지만 마지막이 아쉬웠어.
바 : 2차전은 그 반대였어. 1쿼터 KCC가 30점을 넣으면서 앞섰지만, 2쿼터부터 밀리면서 흐름을 내줬어. 오리온의 3점슛과 속공이 살아난 게 원인이었지. 사실 3점슛은 1차전 때도 많긴 했지만, 그게 초반에 몰린 경향이 있었는데 이날은 달랐어. 후반으로 갈수록 3점슛이 터지면서 오리온이 경기를 쉽게 끌고갔지. 거기에 속공까지 가미해 빠른 농구를 구사하면서 KCC의 혼을 빼놨어. 결국 허일영과 먼로가 쐐기 3점슛을 터뜨리면서 2차전 원정 승리를 이끌었지.
코 : KCC는 외곽 수비가 너무 좋지 않아. 오리온에게 3점포를 너무 많이 허용하고 있지. 1차전만 해도 우연 같았는데, 2차전을 보니 KCC의 수비가 헐거운 거 같더라. 하승진을 기용하는 빅라인업의 단점이기도 하지.
바 : 오리온의 노림수가 적중한 것이기도 하고. 어쨌든 양 팀 모두 자신이 가진 장점을 활용하다 보니 이런 장면이 연출되는 것 같아. 덕분에 농구를 보는 재미도 있고 말야.
최진수의 이정현 수비도 적중했어. 추일승 감독은 플레이오프 들어 이정현의 마크맨으로 최진수를 내세우고 있는데, 1차전 때는 큰 영향을 안 받았지만 2차전 12점으로 묶이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 신장이 큰 최진수가 이정현을 맡으면 확실히 효과는 있어. 다만 체력적인 부분이 관건인데, 2차전 때는 최진수가 공수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이게 3차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야.
코 : 양 팀 감독의 치열한 수싸움이 플레이오프의 재미를 더해주는구나.
그럼 키플레이어를 꼽아볼까? KCC는 이정현의 활약이 중요해. 이정현은 지난 경기에서 12점을 올리는 부진에 빠졌어. 야투 16개 중 4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지. 브라운과 송교창, 킨 등이 제 활약을 했지만 이정현이 조용한 게 KCC의 발목을 잡았어. 이정현이 이날은 1차전의 퍼포먼스를 재현해야 KCC가 승리를 거머쥘 거 같아.
바 : 오리온은 당연히 최진수가 중요하지. 앞서 말했듯이 최진수는 이정현을 꽁꽁 묶었어. 1차전에서는 공수 모두 2% 아쉬웠지만 2차전에는 맹활약을 펼쳤어. 이날도 2차전과 같은 활약이 필요하지. 최진수가 오리온의 승리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야.
코 : 결국 최진수와 이정현의 매치업에서 승패가 갈리겠구나. 장소를 옮겨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3차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한데. 과연 어느 팀이 2승을 먼저 선점할 지 한번 지켜보자!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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