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MVP급 활약’ KCC 이정현 “후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감사”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3-19 23: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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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감사한 일이다.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올 시즌 잘했다고 인정받은 거라 생각한다. 누가 탈지 모르겠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축하해줄 생각이다.”


전주 KCC는 1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88-75로 승리했다.


이날 이정현은 34분 54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4개 포함 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에 팀도 승리를 거뒀고, 같은 시각 오리온이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KCC는 정규리그 4위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이정현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고, 최종 순위가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그걸 인지하고 열심히 했던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정규리그 4위가 확정됐는데, 높은 순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 오리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오리온은 신장도 크고, 5명이 유기적인 농구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조직적인 팀인 것 같다. 장단점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플레이오프는 뭘 들고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장단점을 잘 살리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KBL은 20일 정규리그 시상식을 연다. 이정현은 현재 유력한 국내 선수 MVP로 꼽히고 있다. 이정현은 “감사한 일이다.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올 시즌 잘했다고 인정받은 거라 생각한다. 누가 탈지 모르겠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축하해줄 생각”이라며 겸손한 대답을 남겼다.


시즌 내내 MVP급 활약으로 소속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끈 이정현이지만, 지난 17일 LG전에선 다소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3쿼터 중반 승부처 상황에서 다소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코트를 빠져나간 것. 이후 이정현은 4쿼터에야 모습을 드러냈지만, 팀은 패배를 떠안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이정현은 “사실 6라운드 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부산에서 창원으로 연이어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연습도 못했다. 경기 전에도 감독님께 출전 시간 조절에 대해 말씀드렸다. 3쿼터에 팀에 불만이 많아서 나간 것처럼 연출이 됐는데,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덧붙여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였고, 경기력에 대해 스스로 불만이 많았던 것 같다. 그렇게 비춰졌다면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잘못한 것 같다. 앞으로는 그런 오해가 없도록 내 자신을 잘 컨트롤해야 할 것 같다”며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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