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오리온 vs 전자랜드, 6위를 지켜야 한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2 12: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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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이승현(왼쪽), 전자랜드의 김낙현(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6위를 지켜야 하는 오리온이 전자랜드를 만난다.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의 대결이다. 오리온은 24승 27패로 6위, 전자랜드는 35승 15패로 2위에 올라있다. 오리온은 7위 원주 DB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이다. DB의 경기력도 좋지 않지만 오리온도 2연패를 당하면서 도망가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2위를 확정했다. 자연스레 경기력도 기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약한 전자랜드가 오리온을 만나 어던 결과를 낼지 궁금하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2연패로 주춤하는 오리온과 경기력이 널을 뛰고 있는 전자랜드의 대결이네. 전자랜드도 순위가 결정된 상황이라 큰 의욕이 없어 보이는데.


코리아(이하 코) : 근데 오리온 최근 경기력이 너무 심각하지 않아? 이승현 복귀 후 잠깐 그 효과를 누리는 듯하더니, 뭔가 코트 밸런스가 맞지 않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최근의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동기부여와 상관 없이 전자랜드가 오히려 유리하다고 생각해.


: 근데 전자랜드에는 강상재가 없잖아. 강상재는 팔꿈치 부상으로 정규리그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알렸어. 오리온이 경기력이 좋지 않은 모습이어도 이승현이 있기에 강상재가 없는 점은 클 거 같아.


: 우선 최근 경기부터 살펴보자.


오리온은 지난 10일 LG전에서 71-94로 패하면서 2연패 중이야. 특히 1쿼터 경기력은 심각했어. 20년 만에 1쿼터 야투 성공 1개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면서 표류했지. 표면적으로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코트에서 선수들 간의 시너지 효과가 보이지 않고 있어. 외곽에서 터져줘야 할 에코이언도 3점슛 2개를 던져 모두 불발됐고. 어떻게든 해결책이 필요한 오리온이야.


: 전자랜드는 지난 9일 KGC전에서 81-77로 역전승을 거뒀어. 3쿼터에 26점을 내주면서 무너지는 듯했지만, 4쿼터에 28점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가져왔지. 팟츠가 3점슛 2개 포함 23점을 올리며서 공격을 이끌었고, 로드가 10점을 보탰어. 정효근, 차바위, 전현우 등 국내 선수들도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렸지. 강상재가 빠졌지만 그 공백을 잘 메운 전자랜드야.


: 맞대결 전적은 아무래도 전자랜드가 우위에 있어. 5경기 중 4승을 거두고 있지.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달 1일 경기에선 전자랜드가 후반 팟츠의 분전을 통해 95-89로 승리를 거뒀어. 팟츠는 3점슛 3개 포함 27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지.


반면, 오리온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종료 직전 공격 기회에서 최진수의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힘을 잃었어. 그래도 용병 1명이 없는 가운데 선전을 펼친 점은 고무적이지.


: 기록적으로는 전자랜드가 역시 압도하고 있어. 맞대결 평균 득점이 85.6점-76.8점으로 차이를 보여. 리바운드도 4개 정도 전자랜드가 앞서고 있고, 야투 성공률도 전자랜드가 우위지. 수치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건 아니지만, 리바운드와 2점슛 성공률에서 기인한 승리가 많았던 것 같아.


: 그렇다면 오리온의 승리를 위해선 이승현의 활약이 절실하겠네. 이승현은 지난 LG전에서 발목에 부상을 입은 듯했지만, 다행히 출전이 가능한 정도라고 알려졌어. 복귀 후 다소 부침이 있었던 이승현인데, 이날 경기가 그에게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어. 기대가 컸던 만큼 본인이 느끼는 부담도 큰 것 같아. 내려놓고 본인의 역할만 잘해준다면 팀원들과 함께 승리를 거둘 수 있겠지.


: 전자랜드는 오리온에 비해 우위에 있는 앞선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할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박재현과 김낙현의 매치업이 기대되는데. 고려대 출신 두 선수가 어떤 대결을 펼칠지 궁금해. 또 전자랜드에는 고려대 출신인 전현우도 있잖아. 최근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의 외곽포가 터질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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