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용인/김성욱 기자] 허예은(165cm, G)이 정상에 섰다.
청주 KB는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0–65로 꺾었다.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허예은 35분 2초 동안, 12점 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지에 남겼다. 자신의 챔피언 결정전 어시스트 커리어 하이를 새로 썼고, 개인 첫 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허예은이 경기 초반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삼성생명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후 3점포 두 방을 더해 주도권을 가져왔다. 허예은은 후반에 자신의 득점보다 넓은 시야로 동료들을 살렸다. 절묘한 포켓 패스로 송윤하(179cm, C)와 투맨 게임을 합작했다. 또한 4쿼터 KB의 공격이 정체된 상황에 부닥치자, 허예은은 직접 3점포로 안 좋은 흐름을 끊었다.
경기 후 허예은은 “시즌 시작하면서 이 자리에 오고 싶었다. 이 순간을 즐기고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다. 얼떨떨하고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위에 서술했듯, 허예은은 뛰어난 활약으로 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이에 “주위에서 말이 많았지만, 제가 하지 말라고 했다. 우승 못 하면 소용없는 것 아닌가. 주시면 감사히 받겠지만, 생각을 안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허예은이 개인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처음에는 철없고 어렸다. 4년 간의 시간이 흐르면서, 제 위치도 달라지고 동생들도 생겼다. 책임감이 더 늘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리고는 “4년 전에 이틀 정도 여운이 남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3일 정도 갈 것 같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예은에게 박지수(193cm, C)란 존재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꼬리표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박지수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 상황에서, 허예은은 자신의 역량을 증명했다.
이에 “(박)지수 언니란 꼬리표가 저를 따라다닌 것은 알고 있다.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 간절했다. 이렇게 말하면 언니가 슬퍼할 수도 있다. 같이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의미 있는 승리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허예은의 다음 시선은 대표팀에 향해 있었다. 그녀는 “조금 다른 얘기지만, 여자농구가 재밌는데 왜 인기가 없는지 고민했다. 결국 국제경쟁력이 좋아져야 한다는 결론이 섰다.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성적이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위상을 알릴 기회다. 언니들과 잘 준비해서 사고 한번 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허예은은 “계속해서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 농구뿐만 아니라 농구 외에 인성적으로도 뛰어나야 한다. 저는 아직 감정적으로 미숙하다. 더 성숙한 선수가 되고 싶다. 또, 팀원 모두 다 같이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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