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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우석 기자] 라건아가 활약한 현대모비스가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라건아(28점 20리바운드), 섀넌 쇼터(15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함지훈(11점 4리바운드) 활약으로 부산 KT를 90-7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현대모비스는 39승 11패를 기록,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너무 기쁘다. 다른 팀에서 들으면 욕할 지 몰라도, 4년 만에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스태프들에게도 기쁨을 나누고 싶다. 또, 말 없이 잘 도와준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이야기했다.
연이어 유 감독은 “사실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두 경기를 더 생각했다. 생각보다 빨리 결정지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개막 5연승을 달리는 등 강력한 모습과 함께 현재에 이르렀다.
유 감독은 “이렇게 해본 적이 없긴 하다. 노장 4인방이 팀을 잘 이끌어준 덕분이다. 동근, 지훈, 태종, 용준이가 정신적으로 선수단을 끌고 갔다고 본다. 부상이 나왔을 때도 연패가 이어지지 않았다. 그 동안 팀에 쌓아둔 시스템과 경험자들이 끌고 가는 노력이 효과적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규리그 6번째 우승 소감에 대해 “앞선 5번보다 많이 힘들었다. 체력, 정신적으로 매우 그랬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 같다. 예전에는 하루 자고 나면 좋아졌다. 올 해는 그렇지 않더라. 그 동안 쌓인 피로 등이 잇는 것 같다.”고 달라진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위기도 잠깐 있었다. 시즌 중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전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던 아찔한 순간을 경험해야 했다.
유 감독은 “종현이가 다친 후에 동근이 다쳤다. 그 때가 가장 큰 위기였다. 이후 대성이도 나갔다.”고 말한 후 큰 틀에서 전략을 수정했다. 수비를 강화했다. 변화를 주었다. 그걸로 버텼다.”고 말했다.
이제 현대모비스는 통합우승을 앞두고 있다. 유 감독은 “정규리그를 치렀기 때문에 상대도 준비를할 것이다. 우리도 준비를 한다. 이렇게 가면 60~70%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후 “자신감이 배경이다. 초반에 쉬웠다가 후반에 어려워진 팀이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이번 우승에 MVP를 묻는 질문에 유 감독은 “사실 (라)건아를 주고 싶다. 제도 상 그럴 수 없다. 국내 선수 중에는 지훈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치렀다. 동근, 대성이 부상을 당했을 때 지훈이가 꾸준히 해냈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남은 4경기는 부상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 그래도 25분 정도 플레잉 타임을 주면서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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