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최진수-이승현 43점 합작’ 오리온,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3-06 2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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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성민 기자] 최진수와 이승현이 맹활약한 오리온이 삼성을 꺾고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고양 오리온은 6일(수)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82-7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24승째를 수확(24승 25패), 7위 DB와의 격차를 두 경기로 벌려냈다. 패배한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시즌 38패째를 떠안았다(11승 38패).


◆1쿼터 : 고양 오리온 18-18 서울 삼성


쿼터 초반 일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맞붙었다. 쉴 새 없이 공수가 교대됐다. 빠른 공수전환 속에서도 집중력과 침착함을 유지했다. 활발한 득점 교환이 이뤄졌다.


쿼터 중반부에 삼성이 천기범-문태영-펠프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3연속 속공 득점에 성공했다. 차민석의 3점슛까지 더해져 5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오리온이 작전 시간 이후 에코이언 투입으로 변화를 꾀했고, 변화는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이전까지 다소 아쉬움을 남긴 팀 오펜스가 효율적으로 전개된 것. 다시금 균형을 맞추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35-42 서울 삼성


삼성이 2쿼터 시작과 함께 총공세를 펼쳤다. 이상민 감독이 강조했던 스페이싱 농구가 빛을 발했다. 펠프스가 골밑에서 수비를 끌어 모으면 나머지 4명의 선수들이 활발한 오프 더 볼 무브로 빈 공간을 만들었고, 외곽을 향해 빠져나오는 패스를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외곽슛 뿐만 아니라 절묘한 컷인 움직임도 더해지면서 득점 페이스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반해 오리온은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던지는 슛마다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4분 6초가 흐른 시점, 삼성이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격차 리드를 거머쥐었다(32-22, 삼성 리드).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오리온이 야투 성공률을 점차 회복했고, 수비 집중력까지 상승하면서 양 팀의 격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삼성은 오리온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앞선 수비를 바짝 끌어올려 실점을 최소화했고, 펠프스를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골밑 공격으로 만회 득점을 올렸다. 42-35로 앞선 채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60-55 서울 삼성


오리온의 쿼터 초반 흐름이 좋았다. 삼성의 변칙 수비를 잘 꿰뚫었다. 먼로는 자신의 마크맨인 밀러를 손쉽게 넘어섰다. 이승현 역시 펠프스를 외곽으로 끌고 나와 득점을 올렸다. 삼성 골밑 수비가 붕괴되면서 외곽 수비에도 허점이 생겼다. 박재한, 최진수가 8점을 합작하며 4분 51초경 오리온의 역전을 이끌었다(49-48, 오리온 리드).


오리온은 어렵사리 잡은 리드를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단독 공격이 아닌 패스 플레이가 주가 된 철저한 팀 오펜스로 리드에 힘을 실었다. 이에 반해 삼성은 좀처럼 득점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했다. 두 팀의 격차는 시간의 흐름에 비례해 벌어졌다. 결국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스코어는 60-55, 오리온의 리드를 가리켰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82-76 서울 삼성


두 팀은 4쿼터 시작 후 4분여의 시간동안 한 차례씩 공세를 주고받았다. 쿼터 초반 오리온이 골밑을 장악하며 9점 차까지 달아났다. 삼성이 곧바로 펠프스와 문태영의 절묘한 호흡으로 맞불을 놨다. 다시금 5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오리온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진수와 이승현이 중요한 순간 득점을 합작하며 삼성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양 팀의 격차는 5점 내외를 벗어나지 않았다. 집중력을 유지한 오리온은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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