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현대모비스 vs LG, 매직넘버 줄이기 혹은 4연승 질주?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3-06 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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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절대 강자와 신흥 강자가 맞붙는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37승 11패로 1위, LG는 26승 21패로 3위다. 현대모비스는 4강 PO 직행도 확정 지었다. 우승까지 남은 매직넘버는 3. 이날 LG를 상대로 험난한 여정에 나선다. LG는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안정적인 3위 유지와 함께 상위권 팀들에 대한 견제가 가능하다. 과연 이 경기의 승자는 누구일까.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이 경기 재밌겠다. 1위 현대모비스와 3위 LG의 경기야.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인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데.


코리아(이하 코) : 동의해. 봄 농구 무대에서 만날 수도 있는 팀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


: 현대모비스는 지난 3일 KCC를 상대로 98-87로 승리했어. 1쿼터에는 KCC에 끌려다녔지만, 2쿼터부터 흐름을 찾으면서 장기인 속공과 높이가 가미된 공격을 펼쳤지.


쇼터가 2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양동근이 3점슛 3개 포함 1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어. 라건아가 15분 만을 소화했지만, 클라크가 23분을 소화하면서 15점 8리바운드로 그 자리를 메웠지. 이대성도 리딩 가드로서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올리면서 6개의 어시스트를 뿌렸어. 전력적으로 완전해 보이는 현대모비스야.


: LG는 지난 2일 KGC를 상대로 14점 차 승리를 거뒀어. LG도 현대모비스와 마찬가지로 전반까지는 뒤지다가 후반 들어 역전극을 펼쳤어. 3쿼터에 26-12 런을 기록하면서 우위를 점했고, 4쿼터에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지.


메이스와 그레이 원투펀치가 41점을 합작했고, 김시래와 김종규 국내 원투펀치도 도합 23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기여했지. 강병현도 3점슛 2개 포함 8점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어. LG는 주전 라인업의 짜임새가 잘 갖춰지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케이스야.


: 하지만 그런 LG도 현대모비스의 아성을 넘지 못했어. 현대모비스가 LG전 5경기에서 4승을 거두고 있지.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달 4일 경기도 현대모비스의 승리였어.


특히 이 경기는 굉장히 치열했지. LG가 전반까지 내내 끌려가다가, 후반부터 기세를 끌어올렸어. 3쿼터에만 35-19 런을 기록한 뒤, 4쿼터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메이스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1점 차 석패를 당했지. LG는 3점슛 3개 포함 32점을 기록한 그레이가 폭발했고, 메이스와 김시래, 김종규가 좋은 활약을 보였어.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0점, 쇼터와 양동근, 이대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기여했지.


: 맞대결 전적은 현대모비스의 우위지만, 기록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대등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야. 평균 득점도 현대모비스가 81.4점, LG가 79.2점으로 2점 차이에 불과하고, 리바운드도 39.6개-40.4개로 오히려 근소하게 LG가 우위야. 특히 LG는 스틸에서 강점을 보였어. 현대모비스전에서 평균 9.2개의 스틸을 기록했지. 이 덕에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는 14.4개에 달해. 현대모비스의 고질적인 약점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볼 수 있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속공이 살아나면 무서운 팀이야. 서로 빠른 농구를 견제해야 할 것 같아.


: 역시 LG는 그레이가 해줘야겠지. 지난 맞대결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였잖아.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선수지. 그레이를 통해 LG가 빠른 농구로 맞선다면 이날 현대모비스전도 해볼 만한 경기가 될 것 같아. 높이에서는 김종규와 메이스가 라건아와 함지훈에게 뒤지지 않으니까 말야.


: LG에 그레이가 있다면, 현대모비스에도 이대성이 있어. 이대성은 지난 KCC전에서 깔끔한 리딩과 외곽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지. 유재학 감독도 경기 후 이대성의 활약을 칭찬하기도 했어. 물론 아직 완전한 모습은 아니야. 다만 시즌을 치르면서 안정감이 더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날도 이대성이 앞선에서 베스트 컨디션을 보인다면 현대모비스의 승리가 될 것 같아.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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