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KCC vs DB, 6강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5 15: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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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의 마커스 킨(왼쪽), 원주 DB의 윤호영(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6강을 두고 외나무 다리에서 두 팀이 만난다.


전주 KCC 이지스와 원주 DB 프로미의 대결이다. KCC는 시즌 23승 24패로 5위, DB는 22승 25패로 7위에 올라있다. 두 팀은 치열한 6강 싸움을 펼치고 있다. KCC가 승리할 경우 부산 KT를 1경기차로 쫓으면서 6강 안정권에 접어들 수 있으나 만약 패할 경우 DB의 위협에 쫓길 수 있다. 반면, DB는 4연패에 빠져있기에 승리가 절실하다. 과연 DB가 4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KCC가 6강의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아직 6강 경쟁이 끝나지 않은 두 팀이 만났어. KCC와 DB인데,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아 이날 경기에서 반전을 노려야 할 것 같아.


코리아(이하 코) : 5위와 7위의 싸움이라 이 경기의 승패가 매우 중요하겠네. 근데 DB의 최근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아. 그래서인지 KCC가 이길 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 난 DB가 이길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봐. 윌리엄스와 국내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말야. 우선 양 팀의 최근 경기를 살펴볼까?


KCC는 지난 3일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87-98로 패했어. 1쿼터까지는 우위를 점했지만, 2쿼터부터 상대의 빠른 공격과 높이에 밀리면서 승리를 내줬지. 라건아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브라운이 32점 11리바운드, 이정현과 송교창이 31점을 합작했지만 상대 수비에 실패하면서 패배를 떠안았어.


: DB는 전자랜드에게 완패를 당했어. 1쿼터부터 격차가 심하게 벌어졌고, 시간을 거듭할수록 이 차이는 줄어들지 않고 늘어났지. 결국 32점차 대패를 당하고 말았어. 포스터가 고군분투하며 31점을 올렸고, 윌리엄스가 12점을 보탰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포가 침묵하면서 무릎을 꿇었지.


: 상대 전적에서는 KCC가 압도하고 있어. 5경기에서 4승을 챙겼지. 양 팀의 지난 5차전은 치열했어. 화끈한 화력전을 펼쳤는데,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KCC가 6점 차 승리를 낚았지. 3쿼터에 DB가 34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굳히는 듯했지만, KCC가 4쿼터에 분전하면서 결국 연장으로 향했어. 연장에선 브라운과 이현민의 3점슛을 앞세운 KCC가 분위기를 잡으면서 결국 승리를 챙겼지. 이날도 치열한 접전을 펼칠 듯해.


: 기록 역시 KCC가 앞서고 있네. 평균 득점도 96-84로 우위에 있고, 3점슛 성공률도 38%-26%로 차이가 크지. 다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가 비슷한 점은 좀 의외네. KCC의 높이가 높지만 DB도 윌리엄스 중심으로 골밑을 잘 사수한 거 같아. DB가 외곽슛의 정확도를 높이는 과제만 해결한다면 네 말대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구나.


: 하지만 DB는 이날 허웅과 김태홍이 출전하지 못해. 둘 다 부상으로 인해 로스터에서 제외됐지. 따라서 기존 국내 선수들의 부담이 더 커졌어. 포스터와 윌리엄스는 그럭저럭 제 몫을 해주겠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승리하는 건 어렵겠지.


이날은 앞선에서 박지훈의 분전이 필요하다고 봐. 박지훈은 공격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지만, 가드로서 안정감을 갖추고 있는 선수는 아니야. 허웅이 빠지면서 그에게 가중되는 부담이 더 커졌는데, 그 부담을 이겨내야 1군 주축 선수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


: 허웅과 김태홍의 결장이라... DB가 타격이 매우 크겠네. 반대로 KCC는 이 점을 공략할 필요가 있어. DB의 허웅이 없다면 포인트가드 싸움에서 KCC가 우세할 거 같아. 전태풍, 유현준, 신명호, 김민구로 이어지는 두터운 포인트가드진이 있잖아.


여기에 새로 합류한 마커스 킨도 있어. 킨은 첫 경기에서 16점을 넣으면서 합격점을 받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8점으로 부진했어. 아직 적응이 덜 된 모습이었지. 하지만 DB의 가드가 약하니 이날은 득점력을 뽐내지 않을까 싶어.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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