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어엿한 2년차’ 남영길 “정신 없었던 프로 생활, 이젠 적응 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5 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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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KBL 최초 5라운더인 남영길이 프로에 순조롭게 적응해나가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 2018~2019 KBL D리그 2차 대회 인천 전자랜드와의 결승전에서 89-72로 승리했다.


남영길은 이날 37분을 뛰며 2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을 6개나 터트릴만큼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최다 득점을 올린 남영길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를 꺾고 D리그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남영길은 “1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는데 2차 대회에서 바로 우승을 하니 기분 좋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남영길은 이날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에게 리드를 안겼다. 상대도 외곽슛을 앞세워 추격을 진행하던 때라 더욱 값진 득점이었다.


남영길은 “결승전이라 긴장이 되어서 첫 슛이 흔들렸다. 이후 마음을 다잡고 평소처럼 일정하게 던지자고 생각했더니 잘 들어간 것 같다.”며 3점슛을 성공시킨 비결을 밝혔다.


남영길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프로 유일의 드래프트 5라운드 선수. 낮은 지명 순위에도 불구하고 남영길은 D리그에서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고 있었다.


남영길은 “신인 때는 적응도 되지 않아서 따라가느라 바빴다. 이제는 좀 적응이 되니 여유가 생긴 거 같다.”며 프로 적응을 마쳤다고 답했다.


남영길의 이날 활약은 분명 눈에 띄었다. 그러나 공격 비중이 3점슛에만 쏠린 것은 한 가지 아쉬운 점이었다.


남영길은 “코치님도 같은 말씀을 하신다. 돌파나 2대2를 할 줄 아는데 왜 경기에서 안 하냐고 하신다. 연습 때는 해도 경기에 들어가면 긴장해서 그런 거 같다.”며 자신도 이에 대해 아쉬워했다.


남영길은 아직 1군 출전 경험이 1경기에 불과하다. 2018년 11월 11일 원주 DB와의 경기에 4분 정도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1군 무대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다. 남영길도 “당연히 뛰고 싶다. 그러나 1군에 있는 형들 12명 모두 쟁쟁하다. 그래도 감독님이 기회를 주시면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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