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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토퍼 로프튼 |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SK가 갈길 바쁜 오리온 발목을 잡았다.
고양 오리온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애런 헤인즈(1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크리스토퍼 로프튼(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선형(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주전 고른 활약을 묶어 고양 오리온을 접전 끝에 87-7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K는 16승 31패를 기록하며 9위를 거의 확정지었다.
9위답지 않은 수준급 경기력이었다. 시즌 전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던 때를 회상케 하기 충분했다. 두 번의 위기를 어렵지 않게 넘어서며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원동력을 시즌 전 SK와 문경은 감독이 구상했던 그림으로 보였다.
헤인즈가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부상으로 인해 차례로 전열을 이탈했던 김민수, 최준용, 안영준, 김선형 컨디션이 거의 올라선 모습이다. 또, 로프튼마저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장착하며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2라운드까지 순항하던 SK는 한 때 10연패를 당하는 충격적인 성적 속에 시즌을 거듭했고, 한 때 4위까지 유지했던 팀 순위는 어느새 9위까지 떨어졌다. 순위표 최하단까지 걱정해야 하는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다.
첫 번째 이유는 역시 부상이었다. 헤인즈 수술과 재활 그리고 시즌 전 최준용 부상 이탈로 시작된 SK는 개막 후 안영준과 김선형 등 주축 선수들이 계속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하며 조직력이 붕괴되면서 순위가 급락했다.
또, 헤인즈 대체 선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리온 윌리엄스를 헤인즈 몸 상태와 관련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퇴출을 결정했지만, 당시 헤인즈는 부상 트라우마로 인해 이전에 헤인즈와는 거리가 멀었다.
장고 끝에 오프 시즌을 함께했던 듀안 썸머스와 지난해 인천 전자랜드를 경험했던 아이반 아스카라는 시행 착오 이후에 다시 돌아온 후에야 건강한 헤인즈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미 6강 이라는 키워드와는 멀어진 시점이었다. 아쉬움 가득한 과정과 결과였다.
또, 오데리언 바셋으로 시작한 단신 외인도 이후 영입에 아쉬움이 가득했고, 최근에서야 로프튼이 적응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 SK’는 완전체가 되었다.
건강한 헤인즈와 로프튼의 적응 그리고 부상 요원 복귀로 인해 특유의 팀 컬러인 빅 포워드 농구가 가능해진 SK는 치열한 6강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현재 KBL 후반 흐름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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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를 알린 애런 헤인즈. 타이밍이 많이 아쉽다. |
일요일 경기를 돌아보자. 시작부터 SK는 오리온을 압도했다. 1쿼터를 23-15로 상큼한 스타트를 끊은 SK는 2쿼터 무려 29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24점을 챙기면서 역전까지는 허용치 않았다.
3쿼터 흐름이 너무도 좋았다. 굿이었다. 계속 점수차를 넓혀갔다. 3쿼터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변화가 생겼다. 오리온이 집중력과 수비력, 특유의 빠른 트래지션에 이은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SK는 순식 간에 집중력과 조직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남기면서 점수차를 좁혀주고 말았다.
종료 2분 56초 전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고비를 넘었다. 김민수 3점슛과 로프튼 돌파로 점수를 추가했고, 수비를 조여 9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4쿼터 시작은 좋았다. 김선형 득점으로 다시 11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냈고, 2분에 다다를 때 떨어진 집중력과 김민수 테크니컬 파울 연이은 김선형 턴오버가 이어지며 67-73, 6점차 추격전을 허용했다. 여기서 위기는 끝이었다.
이후 안영준, 헤인즈 등 고른 득점으로 점수차를 넓혀가기 시작했고,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게임 후반 많은 점수차로 인해 잠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있었지만, 위기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SK는 시즌 종료 8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완전체를 구성, 6강 전쟁을 지나치고 있는 팀 들에게 고춧가루를 투척할 준비를 완료했다. 아쉬움과 함께.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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