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라건아 20-20’ 현대모비스, 오리온 추격 잠재우고 승리 ... 매직넘버 '4'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1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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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리온을 꺾고 매직 넘버를 4로 줄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금)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라건아(23점 20리바운드), 이대성(18점 3리바운드), 섀넌 쇼터(11점 4리바운드), 양동근(11점 3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81-6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6승(11패)째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4경기로 늘렸다. 반면, 오리온은 24패(23승)째를 당하며 5위 자리를 전주 KCC와 나눠 가지게 됐다.


◆1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26–12 고양 오리온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이대성, 오용준, 함지훈, 라건아가 선발로 나왔고, 오리온은 박재현, 김강선, 최진수, 이승현, 대릴 먼로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에 나섰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최진수가 5점을 합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이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4점을 올렸다. 이어서는 라건아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내면서 첫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오리온은 김강선이 3점으로 쫓아가는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풋백과 중거리로 응수했다. 골밑이 밀리자 오리온은 박재현의 3점으로 뒤쫓는 점수를 기록했다.

5분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분위기는 급격히 현대모비스 편으로 흘렀다. 이대성의 자유투에 이어 함지훈과 양동근의 속공이 나왔다.


오리온은 작전 시간을 요청했으나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꺾지 못했다. 이대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대성은 저돌적인 돌파로 속공과 자유투로 4점을 추가했다. 함지훈의 중거리슛도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점수는 26-12.


오리온은 먼로를 벤치로 부른 이후 이승현의 위력이 줄어들었고, 조쉬 에코이언도 고전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너무 일찍 팀파울에 걸린 탓에 8개의 자유투를 내준 것이 발목을 잡았다.


◆2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53–29 고양 오리온
현대모비스는 오용준의 3점으로 2쿼터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에코이언에게 속공을 내줬으나 쇼터가 곧바로 대응하는 점수를 올렸다. 오용준과 쇼터의 3점슛도 연달아 터지면서 격차는 23점(38-15)까지 벌어졌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커트 인으로 오랜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에코이언의 한 박자 빠른 돌파와 먼로가 픽앤팝에 의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차이를 좁혔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흘렀다. 3분 동안 나온 점수는 현대모비스의 2점이 전부였다. 침묵을 깬 팀은 역시 현대모비스였다. 라건아의 덩크와 이대성의 자유투로 4점을 더했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풋백과 먼로의 드라이브 인으로 쫓아갔다. 그러나 이후 상대의 거친 수비에 평정심을 잃으며 추격이 무위에 그쳤다. 에코이언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먼로도 항의를 하다 백코트를 늦게 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이 나왔다.


◆3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69–57 고양 오리온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으로 후반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먼로의 페이드 어웨이와 최진수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나오며 순식간에 분위기는 오리온 쪽으로 흘렀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득점으로 잠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먼로와 최진수, 허일영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다시 쫓겼다. 그러자 이번에는 쇼터가 나섰다. 쇼터는 점퍼와 돌파 등으로 4점을 기록하면서 오리온의 추격을 저지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먼로의 연속 득점으로 쫓아갔다. 허일영의 커트 인과 에코이언의 돌파도 이어지면서 오리온은 10-2런을 만들었다.


오리온은 3쿼터에 빅 포워드들이 힘을 내면서 4쿼터를 기대케 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쿼터 국내 선수 득점이 2점에 불과하면서 상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4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81–69 고양 오리온
오리온은 마지막 10분에 최선을 다했다. 최진수의 중거리슛과 먼로의 포스트업으로 한 자릿수 격차로 좁혔다. 하지만 이대성에게 3점슛과 속공을 내주며 다시 멀어졌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를 4분이 되자 마지막 몸부림을 시작했다. 먼로가 풋백과 덩크로 골밑을 장악했고, 허일영도 골밑 득점을 더했다. 오리온이 연속 8점을 몰아넣자 양 팀의 차이는 6점(75-69)으로 좁혀졌다.


위기를 느낀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바스켓 카운트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는 양동근의 3점도 이어졌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점수였다. 결국 오리온의 추격은 끝내 현대모비스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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