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현대모비스 vs 오리온, 지난 경기 패배 설욕할 수 있을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1 11: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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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양동근(왼쪽), 오리온의 이승현(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35승 11패로 1위, 오리온은 23승 23패로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이승현의 컴백으로 놀라운 승리를 만들어낸 것. 현대모비스는 이 패배를 설욕하려 한다. 오리온은 치열한 6강 싸움 중이기에, 현대모비스는 5까지 떨어진 매직 넘버를 더 낮추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1위 현대모비스와 5위 오리온의 맞대결이네. 현대모비스의 전력도 만만치 않지만, 오리온도 치열한 6강 경쟁을 펼쳐야 하는 입장이라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될 것 같아.


코리아(이하 코) :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하루 빨리 1위를 확정 지어야 하는 상황이라 오리온이 이기기는 힘들 거 같아. 오리온이 중위권에서는 강한 팀이기는 해도 선두 현대모비스보다는 약한 게 사실이잖아.


: 그렇지만 선수 면면을 봤을 때 오리온이 크게 밀린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 골밑은 현대모비스가 좀 더 강세긴 하지만, 오리온도 코트 밸런스가 뛰어난 팀이니까 말야. 오리온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


: 그렇긴 하지. 그럼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살펴볼까.


현대모비스는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어. 김승기 감독이 없었던 KGC에게 무릎을 꿇었지. 클라크가 1점에 그치면서 라건아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거든. 양동근도 37분 동안 3점만 올렸고. 이 때문에 이대성(24점)과 쇼터(29점)가 53점을 합작했음에도 승리를 차지하지 못한 현대모비스였어. 하지만 이날은 라건아가 돌아왔으니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해 봐.


: 오리온은 지난 17일 DB를 상대로 16점 차 완승을 거뒀어. 먼로가 24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에코이언이 22점을 터뜨리며서 승리에 기여했지. 허일영이 3점슛 2개 포함 19점, 함준후가 3점슛 2개 포함 12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어. 그 외에도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을 선보이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어. 여기에 국가대표에서 최진수와 이승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들이 어느 정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돼.


: 맞대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어. 5번의 맞대결 중 3번의 승리르 챙겼거든. 하지만 가장 최근 열린 경기에서는 오리온이 승리했어. 돌아온 이승현을 앞세워 현대모비스를 격파했지. 심지어 단신 외국인 선수도 없었고, 경기장도 원정이었어. 하지만 이 때는 이승현의 첫 경기라는 변수가 있었어. 이제는 어느 정도 파악이 됐기에 이변이 일어나지는 않을 거야.


: 기록적으로 보면 현대모비스가 압도적이긴 해.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전에서 평균 85.6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오리온은 77.4점을 기록하고 있어. 리바운드에서도 현대모비스는 38.6개, 오리온은 30.4개로 밀리지. 하지만 오리온이 현대모비스전에서 강했던 건 스틸이었어. 평균 9.6개의 스틸을 기록했지. 그러면서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15.4개나 끌어냈어. 가뜩이나 현대모비스는 턴오버가 고질적인 문제인 팀인데, 오리온을 만나면 그 부분이 심화되는 모습이지. 오리온이 승리하려면 이 부분을 공략해야 된다고 봐. 현대모비스는 높이의 위력을 뽐낼 필요가 있겠고.


: 현대모비스의 많은 턴오버는 비단 오리온 전 만의 문제가 아니야. 거의 매 경기 나오고 있지. 그러나 이 점이 선두를 지키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았어. 현대모비스가 빠른 수비전환으로 턴오버에 의한 속공을 많이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이날 오리온도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공략하기 쉽지 않을 거야.


: 오리온은 휴식기 동안 이승현이 빠져있었던 점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아. 군에서 제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번에도 호흡을 제대로 맞춰보지 못했으니 말야. 결국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끼리 맞춰갈 수밖에 없어. 결국 오리온이 먼로를 중심으로 파생되는 공격을 시도하려면, 이승현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이 필요해. 군대 가기 전 이승현은 외곽슛까지 갖추고 있는 스트레치4 유형의 선수였다고 봐도 무방한데, 하루빨리 슛감을 회복해서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할 것 같아.


: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이 살아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 쇼터에게 가중되었던 부담은 이대성이 오면서 어느 정도 나눠가진 거 같아. 하지만 양동근도 앞선 득점을 삼분할 해줄 필요가 있어. 라건아는 언제나 자신의 몫을 해주기에 양동근만 살아난다면 현대모비스가 시즌 초처럼 극강을 달리지 않을까 싶어.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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