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삼성 vs LG, 맞대결 첫 승 혹은 3위 굳히기?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2-28 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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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목표가 상충한 두 팀이 만난다.


서울 삼성과 창원 LG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시즌 11승 34패로 최하위, LG는 24승 21패로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 LG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전패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LG 역시 여유가 없다. 4위 KT와 승차는 1경기 차. 언제 어느 팀이 쫓아올지 모를 상황에서 삼성을 상대로 승수를 추가해야 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드디어 프로농구가 돌아왔어. 첫 경기는 최하위 삼성과 3위 LG의 경기야. 이 경기 어떻게 봐?


코리아(이하 코) : 당연히 LG의 승리 아닐까? 삼성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긴 힘들 거 같은데. 브레이크 기간 동안 별로 달라진 점이 없잖아.


: 전력상 LG가 유리한 건 사실이지. 그래도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돌아온 김준일도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을 가지면서 조직력에서 나아졌을 거라 생각해. 다만 LG 김종규와 김시래, 삼성 임동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변수가 있을 듯싶어.


: 국가대표 임동섭은 잘하더라. 그렇지만 삼성에 돌아오면 그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 거 같아. 시스템이 완전히 다른 팀이니 말이야.


하지만 김시래와 김종규가 복귀한 LG는 큰 힘이 될 거 같은데. 특히 김종규가 힘이 좋은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놀라운 활약을 보였으니 국내 리그에 돌아와서도 여전할 거야. 김시래의 영향력도 이전과 같을 것이고.


: 우선 두 팀 휴식기 전 마무리를 어떻게 했는지 볼까?


삼성은 지난 16일 KCC를 상대로 3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휴식기를 기분 좋게 맞았어. 문태영이 22점, 이관희와 펠프스가 35점을 합작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지. 천기범의 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활약도 돋보였어. 아무래도 올 시즌 팀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펠프스와 이관희의 복귀가 큰 힘읻 됐던 것 같아. 덕분에 문태영의 득점력도 올라오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 임동섭이 국가대표 경기를 통해 영점을 조절하고 왔기 때문에 임동섭의 외곽포까지 가미가 된다면 삼성도 꽤나 위력적인 공격력을 보일 것 같아.


: LG는 오리온을 92-87로 이겼어. 메이스가 30점을 터트렸고, 그레이도 19점을 더했지. 여기에 조성민과 이원대도 각각 12점과 11점씩 더했지. 덕분에 김시래와 김종규가 없이도 승리를 차지했지.


특히 이날 경기에서 놀라운 점은 16개의 3점슛을 던져 8개를 넣은 점이야. 평소 외곽 공격에 약점을 보였던 LG가 이날 경기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지. 이날의 경기를 계기로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


: LG가 휴식기 전 가장 뜨거웠던 팀임은 분명해. 그리고 이날 삼성전에서 유리한 게 올 시즌 맞대결 전승을 기록하고 있어.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27일 경기에선 LG가 82-76으로 승리를 거뒀어. 2쿼터 8점에 그치면서 전반엔 밀렸지만, 후반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역전승을 기록했지. 김종규와 메이스 트윈타워가 48점을 합작했고, 조성민이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기여했어. 삼성은 펠프스가 24점, 밀러와 김동욱, 천기범이 40점을 합작했지만 후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면서 패배를 떠안았지.


: 맞대결 기록도 사실상 의미가 없어. LG가 모든 수치를 앞서고 있거든. 야투율도 50%-40%로 차이가 심하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역시도 LG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다만, 턴오버에서 LG가 12-8 정도로 더 많아. 자연스레 스틸도 삼성이 7-5.6으로 앞서고 있지. 삼성은 유일한 장점인 이 점을 살릴 필요가 있을 거야.


: 사실 선수 면면을 따졌을 때 삼성이 크게 밀리는 것 같지는 않거든? 김시래-조성민-강병현-김종규-메이스로 이어지는 라인업과 천기범-이관희-임동섭-김준일-펠프스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충분히 비벼볼만 하다고 봐, 나는.


앞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 역시 천기범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 천기범은 올 시즌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특유의 적극적은 드라이브인은 물론, 경기 운영에서도 안정감을 가져가고 있지. 외곽슛까지 보완이 된다면 올 시즌은 충분히 성공한 시즌이 아닐까 싶어. 이날도 천기범이 삼성의 올 시즌 LG전 첫 승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네.


: 그럼 LG는 김시래가 중요하지. 천기범이 후반기 들어서 좋았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그 활약이 좀 조용해졌어. 반면, 김시래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 거기다 국가대표까지 다녀왔잖아. 능력으로 보나 경험으로 보나 김시래가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


메이스와 펠프스의 골밑 대결이 대등하다고 봤을 때는 둘을 도와주는 포인트가드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 점이 김시래가 더 낫다고 봐.


: 이 경기는 볼만한 매치업이 많아서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아. 그럼 7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으로 가볼까?


: 그래!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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