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DB vs KT, 형제 대결 2차전 승자는 누구?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2-28 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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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허웅과 허훈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원주 DB와 부산 KT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DB는 시즌 22승 24패로 7위, KT는 23승 22패로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순위는 3계단 차이지만,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다.


또한 이날 경기는 허웅과 허훈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둘은 이미 지난 13일 만난 적이 있다. 당시는 허웅이 개인 성적과 팀 승리를 모두 챙기면서 완승을 거뒀다. 과연 허훈이 당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아니면 허웅이 형으로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프로농구가 돌아왔어. 7위 DB와 4위 KT가 맞붙네. 두 팀 모두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중이라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될 것 같아.


코리아(이하 코) : 그렇겠지? 특히 DB는 6위 KCC와 0.5경기 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해. KT도 5위 오리온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패하면 순위가 더 떨어질 수 있어. 두 팀 모두 동기부여가 확실한 건 사실이야.


: DB는 지난 17일 오리온전에서 대패를 떠안으면서 휴식기를 맞았어. 마커스 포스터가 빠르게 복귀하면서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13%(1/8)에 그치는 등, 컨디션이 완전치는 않은 모습이었지. 이날 경기는 휴식기를 거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을 거라 생각해.


: KT는 같은 날 SK를 상대로 11점 차 완승을 거뒀어. 한희원이 시작부터 퇴장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허훈이 3점슛 3개 포함 25점 8어시스트로 폭발하면서 승리를 따냈지. 마커스 랜드리도 34점을 퍼부으며 SK 수비진을 공략했어. 김윤태와 김영환의 활약도 돋보였지. 이날 분위기를 KT가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


: 두 팀의 맞대결은 어땠을까? 3승 2패로 DB가 앞서고 있네. 1, 2차전은 패했지만 이후 내리 3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특히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13일 경기는 허웅과 허훈의 형제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경기야. 하지만 결과는 KT의 참패였지.


DB는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24점, 리온 윌리엄스와 박지훈이 29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가져왔지만, KT는 랜드리와 양홍석을 제외하곤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27점 차 대패를 당했어. KT의 1쿼터 득점은 5점에 불과할 정도로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어. 특히 허훈이 5점 3리바운드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지. 오늘은 허훈이 이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궁금한데.


: 아무래도 허훈이 좀 부담이 있었던 것 같아. 한 번 경험을 했고, 휴식기 전 마무리가 좋았기 때문에 이날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다만 당시 DB는 포스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KT는 더욱 어려운 승부가 될 것 같긴 해.


맞대결 기록을 살펴보면 DB가 KT를 상대로 강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 DB의 평균 득점은 시즌 평균을 뛰어넘는 90.2점이고, KT는 시즌 평균보다 떨어지는 79.4점이야. 리바운드 차이도 DB는 43개, KT는 38.4개로 밀려. 아무래도 DB에는 정통 센터 유형인 윌리엄스가 포진해 있는 반면, KT는 골밑에서 비벼주는 선수가 부족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 같아. 이는 블록슛 우위로도 이어지고 있지.


: 그 말이 맞는 게 2점슛 성공률을 보면 확인이 되지. DB가 56.6%의 2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KT는 42%에 그치고 있어. 3점슛 성공 개수와 성공률은 양 팀이 비슷하기 때문에, 페인트존 득점을 높이는 게 KT 입장에선 중요할 것 같아.


: KT는 리바운드 싸움에 큰 힘이 될 김현민의 활약이 중요하겠네. 그나마 KT에 있는 정통 센터 유형의 선수 중 한 명이야. 지난 SK전도 김현민의 리바운드 싸움이 큰 힘이 됐다고 서동철 감독이 언급한 바 있는 만큼, 이날 DB전에서 활약하면서 골밑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


: DB는 포스터의 활약이 관건이야. 특히 휴식기 전 허웅과 포스터의 공존 문제가 DB의 숙제로 남았는데, 휴식기 동안 이상범 감독이 이를 풀어냈을지 궁금해. 둘 다 온볼러 성향의 선수라 볼 소유 시간이 중요한데, 이를 적절히 배분하면서 둘의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겠지.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DB가 이날도 KT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고 봐.


: 여기에 올 시즌 두 번째로 펼쳐질 허웅-허훈 형제 대결도 주목해야 하지.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은 경기인 것 같아. 티켓 예매했지? 빨리 원주실내체육관으로 출발하자!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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