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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프로에서 웨이트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몸을 키우기 위해 먹는 것도 많이 먹고 개인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LG 김준형이 부족한 웨이트를 보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창원 LG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 대회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89-82로 승리했다.
이날 김준형은 36분 55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3개 포함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외곽포와 함께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내외곽을 오가면서 활약했다.
경기 후 김준형은 “D리그는 처음 나오는 거라 (실전에서) 많이 맞춰본 적이 없어서 삐걱거린 부분이 있는데, 오늘도 완벽하진 않지만 팀워크 잘 맞춰서 다같이 열심히 했다. D리그 첫 승이기도 하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저랑 (김)성민이 형 둘 다 신인인데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준형은 지난해 11월 열린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LG의 유니폼을 입었다. 고려대 재학 중 드래프트 도전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그는 현주엽 감독으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약 3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김준형이 프로에 와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역시 웨이트였다. 그는 “프로에서 웨이트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D리그를 뛰면서 서로 치열하게 경기하고, 승부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부분에서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때와 비교했을 때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일까. 김준형은 “수비가 강하게 들어오는 것 같다. 패턴도 많고 우리끼리 약속 같은 게 되게 많아서 신경 쓰면서 경기를 하다 보니까 정신이 없다”고 어려운 점을 털어놓았다.
데뷔 후 프로 무대에서 처음 기록한 더블더블. 기뻐할 법도 하지만 그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3점슛을) 더 넣었어야 했는데…”라면서 입을 뗀 김준형은 “슛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오늘도 8개 던져서 3개 넣었는데, 오픈 찬스가 많았는데도 성공시킨 개수가 많지 않아 아쉽다. (슛감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면서 욕심을 드러냈다.
김준형이 이렇게 욕심을 내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위로 선발되면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그는 “나를 즉시 전력으로 생각하고 뽑으신 게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당장 경기에 투입되진 않더라도, 훈련할 때 열심히 악착같이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출전 시간을 점점 늘려서 팀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는 게 보답하는 길인 것 같다”면서 굳은 다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웨이트에 대한 부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웨이트가 있어야 힘 있게 뛸 수 있고, 몸 싸움에서도 수비적인 부분에서 이점을 가져갈 수 있다. 코치님들께서도 항상 웨이트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신다. 몸을 키우기 위해 먹는 것도 많이 먹고 개인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프로에서 통할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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