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20점’ SK 김동욱 “아쉬움 없다면 거짓말, 언젠가는 기회 오리라 생각”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2-22 18:11:40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1군에서 못 뛰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없으면 거짓말이다.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서울 SK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 대회 전주 KCC와 경기에서 79-75로 승리했다.


이날 김동욱은 3점슛 4개 포함 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대회 첫 승에 힘을 보탰다. 3점슛 성공률 33%(4/12)로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찬스에서 자신있게 시도하는 모습이돋보였다. 리바운드도 10개를 걷어내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동욱은 “삼성과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아쉽게 져서 선수들끼리 ‘끝까지 우리가 할 거 하자’고 했는데, 다행히 좋은 경기해서 이긴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의 말대로 SK는 지난 18일과 19일 삼성과 현대모비스를 만나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접전을 만들었지만, 전반 부진을 극복해내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4쿼터 강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김동욱은 “코치님께서 선수들이 전반에 체력을 안배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타이트하게 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오늘은 초반부터 그 부분에 중점을 뒀고, 후반에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후 SK 허남영 코치는 김동욱에 대해 “항상 성실한 선수다. D리그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고 열심히 한다. 선수들도 많이 따르고 리더십도 있다”면서 “좀 아깝다. 조금씩 다 할 줄 아는데 특출난 게 없다 보니 1군에서 쓰임새가 많지 않다. 우리 팀이 포워드 라인이 강하다 보니까 기회 잡기도 쉽지 않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동욱 또한 “아쉬움이 없으면 거짓말”이라며 “우리 팀 선수 구성이 좋기도 하고, 내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 D리그를 통해서 채우려고 하고 있는데 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 힘든 건 사실이다.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묵묵히 실력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본인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힘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다. 웨이트를 키워야 할 것 같다. 슛도 지금보다 더 자신있게 던지고,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고 답했다.


SK는 D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던 김건우가 시즌 후반 들어 1군에서 중용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동욱은 “항상 열심히 하는 형이다. 슛이 워낙 좋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은 것 같다. 자신있게 슛을 올라가는 부분은 보고 배워야 할 것 같다. (김)건우 형이 1군에서 잘하는 모습 보면 (D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생기고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욱은 “D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코치님이나 선수들 모두 성적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경기에서 해야 할 것에 대해 집중하자는 얘기를 많이 한다. DB전 마무리 잘해서 좋은 결과 얻으면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