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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늘 준비해서 기회 오면 꼭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제는 중고참이 된 현대모비스 김동량이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 대회 원주 DB와 경기에서 73-63으로 승리했다.
김동량은 이날 30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DB의 골밑을 맹폭했다. 1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이후로도 꾸준히 점수를 추가하면서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중심을 잡았다.
경기 후 김동량은 “오늘 이겨야 조 1위로 갈 수 있다고 해서 시합 전부터 열심히 하자고 했다. 처음에 잘 풀리다가 뒤로 갈수록 경기력이 안 나오면서 어렵게 갔는데 이겨서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9점 차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지만, 3쿼터에 DB의 공격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4쿼터 초반까지도 어려운 흐름은 계속됐지만, 중후반 들어 선수들이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해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김동량은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도 있고, 뛰다가 이것저것 안되다 보면 커뮤니케이션이 안될 때가 있다. 그 부분은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끼리 어떤 경기가 됐건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D리그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서로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11-2012시즌 데뷔한 김동량은 그해 46경기에 나서 평균 16분 45초를 소화했다. 평균 4득점 3.1리바운드로 기록도 나쁘지 않았다. 혜성처럼 나타나 미래를 밝혔으나 이후 더이상 그에게 데뷔 시즌만큼의 기회는 없었다. 올 시즌도 19경기에서 평균 2분 40초를 소화하면서 1.1득점 0.8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김동량은 “아무래도 1군에선 D리그만큼 많은 시간을 부여받을 수는 없다. 그래도 1분이건, 5분이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하려고 한다. 리바운드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면서 팀 사기를 끌어 올리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1987년생인 김동량은 어느덧 팀의 중고참이 되어가고 있다. 그에게 남은 선수 생활이 얼마나 될지도 장담할 수 없다. 언제까지 백업 선수로만 머물 수도 없는 노릇. “조급함이 안 느껴진다면 거짓말”이라고 입을 뗀 그는 “이제 나이도 서른 셋이다. 선수 생활을 언제까지 할지, 지금 해왔던 것만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내 김동량은 “그래도 최대한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기회 오면 잘 잡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으려고 한다”면서 의연한 태도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김동량이 현재 선수로서 가지고 있는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선수라면 코트에서 많이 뛰어서 사람들 눈에 익고, ‘이런 선수가 있었구나’ 하는 선수가 되어야 하는데 출전 시간을 보장받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선 미비한 것 같다. 늘 준비해서 기회 오면 꼭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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