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전자랜드 정병국 "올 시즌만 하고 끝나는 것 아냐... 준비하고 있다"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2-21 15: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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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꾸준히 준비는 하고 있다. 올 시즌만 하고 끝날 것도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자랜드 정병국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 대회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87-84로 승리했다.


이날 정병국은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기록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4쿼터에 오리온의 거센 추격에 4점 차까지 쫓기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정병국이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결정적인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정병국은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4쿼터에 추격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어리기도 하고,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의욕이 앞섰다. 중요한 상황에서 잘못된 선택도 몇 번 있었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한 자릿수 점수 차까지 쫓기는 가운데, 정병국이 중요한 야투를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정병국은 당시 상황에 대해 “슈터를 살리는 패턴이었고,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중요한 공격이었다. 선수들이 스크린도 잘 걸어주고 앞에서 잘 움직여줬기 때문에 좋은 찬스가 났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전자랜드는 지난 11일 열렸던 D리그 2차 대회 첫 경기에서 오리온에게 62-98로 대패했던 경험이 있다. 정병국은 “열심히 했는데 슛이 안 들어간 것도 있었고, 첫 경기라 긴장한 것도 있었다. 그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에게 자신감 갖고 실수하더라도 재밌게 하자고 다독였다. 그때 많이 졌기 때문에 선수들이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나온 게 처음부터 좋은 경기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병국은 올 시즌 1군에서 평균 3분 6초만을 소화하면서 0.8득점에 그치고 있다. 2007-2008시즌 데뷔 이후 가장 낮은 출전 시간과 득점 수치이다. 단신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면서 역할이 제한된 탓이 크다.


그러나 정병국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항상 준비는 하고 있다. 외국 선수가 단신으로 들어오면서 그렇게 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내 몸 관리 잘하면서, 고참으로서 선수들에게 밖에서 보이는 면들에 대해 알려주고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면서 조력자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병국은 “다음 시즌에 용병 제도가 바뀌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꾸준히 준비는 하고 있다. 올 시즌만 하고 끝날 것도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되고, 적재적소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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