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돌아온 훌리’ 김민수, “팀에 도움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 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8 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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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훌리' 김민수가 돌아왔다.

서울 SK는 18일(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 대회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6-81로 졌다.


SK에서 눈길을 끈 선수는 김민수였다. 오랜 시간 부상에 눈물짓던 김민수는 이날 D리그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김민수의 최종 기록은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야투를 10개 시도해 2개만 넣을 정도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경기 후 만난 김민수는 행복해 보였다. 김민수는 “오랜만에 농구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경기를 졌어도 아직 뛸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기도 했다. 몸이 100%가 아니어서 밸런스도 별로지만 수술 후 처음 5대5를 뛰어서 좋았다.”며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김민수는 11월 25일 이후로 공식 경기에서 자취를 감췄다. 계속해서 괴롭혔던 허리가 문제를 일으킨 것. 당초 2주면 복귀가 가능했지만 허리디스크가 더 심해지면서 결국 시즌 아웃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김민수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복귀를 단행했다.


김민수는 “병원에서도 시즌 아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어디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빨리 복귀해 시즌 아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SK는 현재 김민수에 이어 최부경도 전력을 이탈하면서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다행히 송창무가 빈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김민수에 대한 그리움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김민수는 “우리 팀 빅맨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미안한 마음이 크다. 팀 사정도 좋지 않아 미안하다.”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1군 복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이었다. 김민수는 “복귀는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감독님이 내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해주실 거다. 물론, 아직 몸 상태가 부족하지만 팀원들에게 미안해 뛰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김민수는 D리그 두 번째 경기였다. 2013년 11월 이후 5년 만의 2군 무대. 김민수는 “D리그는 역시 치열한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라며 오랜만에 D리그를 뛴 소감을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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