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허훈-랜드리 59점 합작' KT, SK 꺾고 4연패 탈출... SK 2연승 마감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2-17 16: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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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준희 기자] 허훈과 랜드리가 폭발한 KT가 SK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부산 KT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허훈(25점 8어시스트 2리바운드), 마커스 랜드리(3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윤태(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영환(12점 8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99-88로 승리했다.


SK는 애런 헤인즈(30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 최준용(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건우(15점 5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으나 3쿼터에 흐름을 완전히 뺏기면서 승리를 내줬다.


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23승(22패) 째를 거두면서 4연패에서 벗어났다. 4위도 그대로 유지했다. SK는 30패(15승) 째를 떠안으며 2연승을 마감했다.


● 1쿼터 : 부산 KT 18-21 서울 SK


SK는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헤인즈와 송창무가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 모두 페인트존에서 효율적으로 KT 수비를 공략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김민욱이 3점슛 1개 포함 5점을 올리면서 추격에 나섰다. 한희원과 랜드리도 점수를 보태면서 1점 차까지 쫓았다.


이 시점에서 KT에 커다란 변수가 생겼다. 한희원이 팔꿈치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즉시 퇴장 조치를 당한 것. 경기 전 한희원에게 헤인즈 수비를 맡길 생각이었던 서동철 감독의 계획이 시작부터 어그러졌다. 한희원은 5반칙 퇴장 처리됐고, KT에는 곧바로 팀 파울이 적용됐다. 이후 김우겸과 김건우가 자유투로 3점을 올리면서 SK가 4점 차로 달아났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KT 선수들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김영환과 랜드리가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영환의 3점슛이 터지면서 KT가 역전을 만들었다.


SK도 ‘이에는 이’로 맞대응했다. 김건우와 로프튼이 차례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리드를 되찾아왔다. 결국 1쿼터는 SK가 3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 2쿼터 : 부산 KT 41-39 서울 SK


KT는 2쿼터에 기세를 끌어올렸다. 조상열과 랜드리가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허훈과 김영환도 골밑을 파고들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SK는 로프튼이 좋은 슛감을 선보이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SK가 로프튼의 활약에 힘입어 1점 차까지 따라붙자 KT는 김윤태가 3점슛을 터뜨리면서 이를 일축했다.


김윤태의 활약은 이후로도 이어졌다. 베이스라인 점퍼와 드라이브인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자 SK는 헤인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헤인즈는 플로터 득점에 이어 연속 덩크를 꽂으면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KT 랜드리가 다양한 공격 기술을 활용해 SK의 흐름을 저지하려 했지만, 헤인즈가 자유투로 4점을 추가하면서 전반을 2점 차로 좁힌 채 끝냈다.


● 3쿼터 : 부산 KT 77-64 서울 SK


후반이 되자 KT가 외곽포로 융단 폭격에 나섰다. SK 로프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시소 게임으로 3쿼터를 시작했지만, 이후 허훈과 김윤태, 랜드리가 연이어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20점을 합작하면서 13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SK는 헤인즈와 최준용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분투했다. 하지만 KT의 공격이 워낙 매서웠다. 허훈이 3점슛과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랜드리가 3점슛을 다시 한 번 터뜨리면서 KT의 상승세에 방점을 찍었다.


SK는 완전히 흐름을 뺏겼다. 최준용이 속공 상황에서 덩크를 꽂으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허훈이 드리블을 통해 SK 수비진을 농락하면서 점수를 추가했다. KT는 13점의 리드를 안았다.


● 4쿼터 : 부산 KT 99-88 서울 SK


SK가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최준용과 변기훈, 김건우가 차례로 외곽포를 성공시키면서 6점 차까지 쫓았다. KT는 랜드리와 김민욱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SK의 공격력은 식지 않았다. 김건우가 연속 3점슛 2방을 터뜨리면서 뜨겁게 불타올랐다. 김건우의 활약에 SK는 5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위기의 순간, KT는 허훈이 나타났다. 랜드리의 골밑 득점에 이어 허훈이 드라이브인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뒤이어 김영환의 3점슛까지 나오면서 KT는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12점 차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후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양 팀 모두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시간이 흘렀고, 결국 최종 스코어 99-88로 KT가 승리를 거두면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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