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팟츠 43점’ 전자랜드, 랜드리 분전한 KT 꺾어 ... KT 4연패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6 17: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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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전자랜드가 팟츠 활약에 힘입어 KT를 꺾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기디 팟츠(43점 7리바운드), 김낙현(25점 3어시스트), 강상재(18점 7리바운드), 김상규(11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108-104로 이겼다.


KT는 마커스 랜드리(43점 14리바운드)와 허훈(20점 10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자유투를 32개 시도해 12개나 놓치면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1승째(14패)를 올리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KT는 4연패에 빠지며 22승 22패를 기록하게 됐다.


1쿼터 : 부산 KT 26-29 인천 전자랜드
KT는 허훈, 한희원, 김영환, 랜드리, 김현민이 선발로 나왔고, 전자랜드에서는 김낙현, 팟츠, 차바위, 박봉진, 김상규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1쿼터부터 가장 자신 있는 방법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KT는 랜드리의 높이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KT는 하이 로우를 통해서 랜드리에게 공을 전달했고, 랜드리는 쉽게 골밑 득점과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허훈은 3점슛을 보탰고, 김현민도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전자랜드는 팟츠의 2대2에서 파생되는 공격으로 대응했다. 팟츠는 2대2를 통해서 3점슛과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본인 득점뿐 아니라 차바위의 3점슛도 도왔다. 이어서는 김낙현이 팟츠의 짐을 짊어졌다. 김낙현은 2분 만에 3점슛 2개 포함 7점을 책임졌다.


KT는 김영환과 조상열의 3점포로 김낙현의 득점에 맞받아쳤다. 허훈의 중거리슛도 터졌다. KT는 꾸준하게 터지는 랜드리의 골밑 득점으로 잠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낙현이 나섰다. 김낙현은 바스켓 카운트와 3점슛으로 균형을 만들었다. 그렇게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갈 즈음 팟츠의 버저비터가 터졌다. 팟츠가 한희원의 수비를 뚫고스탭백 3점슛을 터트리며 전자랜드는 근소하게 앞설 수 있었다.


2쿼터 : 부산 KT 45-46 인천 전자랜드
KT는 2쿼터에도 집요하게 골밑을 파고 들었다. 김민욱과 랜드리는 번갈아가며 8점을 올렸다. 전자랜드에서는 김상규가 3점슛 1개 포함 5점을 터트렸다.


계속해서 2점과 4점 차이를 오가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이후 팟츠의 1대1 공격을 적극 활용했다. 팟츠는 거친 수비를 뚫고 연이어 스탭백 점퍼를 성공시켰다. KT는 김현민의 중거리슛과 한희원의 속공으로 이를 만회했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전자랜드는 팟츠가 벤치에 있으면서 좀처럼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KT 역시 랜드리가 체력이 떨어지면서 외곽에만 머물렀고, 슛 거리가 멀어지자 자연스레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막판이 되자 다시 득점포가 살아났다. 랜드리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추격해오자 강상재가 3점슛을 집어넣었다. 랜드리는 전반 종료 직전 3점을 추가하며 전자랜드를 턱 밑까지 쫓은 뒤 라커룸을 향했다.


3쿼터 : 부산 KT 66-64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팟츠가 순식간에 5점을 몰아넣으며 후반을 시작했다. 그러자 KT는 허훈의 3점과 랜드리의 속공으로 바로 따라갔다.


3분이 넘어간 시점부터 경기는 KT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KT는 허훈과 랜드리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리고는 조상열의 3점슛으로 역전(57-54)을 이끌어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상열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2점으로 더 달아났다. 조상열은 완전히 감을 찾았다. 곧바로 3점슛 한 개와 중거리슛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외곽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뒤지고 말았다. 5분 동안 필드골은 강상재의 2점이 전부였다. 나머지는 전부 팟츠의 자유투였다.


전자랜드는 결국 3쿼터 내내 KT에게 9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 것이 리드를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4쿼터 : 부산 KT 93-93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팟츠가 U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강상재가 미스 매치를 이용해 2점을 추가했다. 김상규의 커트 인도 나오며 승부를 뒤집었다.


KT는 랜드리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다. 그러나 강상재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면서 의미가 줄어들었다. 김낙현에게 3점슛도 허용했다. 순식간에 전자랜드와의 차이가 벌어졌다.


위기를 느낀 KT는 김윤태의 3점포로 쫓아가기 시작했다. 랜드리도 자유투와 3점포 등으로 8점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팟츠에 대한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팟츠의 속공과 돌파 등으로 6점을 내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 팀은 각각 4개의 자유투를 주고 받았다. 이후 KT에서 랜드리의 돌파와 김현민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이어서는 랜드리의 자유투 2개가 들어가며 1점차(88-89)까지 쫓아갔다.


김낙현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다시 3점차로 벌어지며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상황. KT는 랜드리의 기적과 같은 버저비터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 부산 KT 104-108 인천 전자랜드
기세가 오른 KT는 조상열의 3점슛으로 연장을 출발했다. 허훈의 2점도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전자랜드는 팟츠의 자유투로 조금씩 따라갔고, 스탭백 점퍼도 나오며 역전(100-99)에 성공했다. 다음 공격에서는 차바위의 3점포도 터졌다. 김상규의 자유투도 연이으며 순식간에 점수는 104-99로 벌어졌다.


KT는 허훈의 3점슛으로 쫓아갔으나 팟츠의 자유투와 강상재에게 2점을 주며 승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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