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플레이오프’ 서울 SK, 남은 경기 최선을 약속하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6 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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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6강이 사실상 좌절된 SK가 남은 경기 최선을 약속했다.


서울 SK는 15일(금)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애런 헤인즈(42점 11리바운드), 크리스토퍼 로프튼(13점 2리바운드), 송창무(13점 5리바운드), 최준용(7점 6블록슛 3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83-80으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최근 4경기 3승 1패. 5라운드로 확대해보면 5승 3패이다. 최부경, 김민수, 김선형이 빠졌으나 최원혁, 김우겸 등 식스맨들이 잘 버텨주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심지어 이날은 국가대표 차출로 안영준도 자리를 비웠음에도 승리했다.


하지만 순위는 9에서 변함이 없다. 다행히 10위 서울 삼성과의 차이는 5경기차로 벌려놨지만 8위인 KGC와의 격차도 4.5경기이다. 10경기가 남은 시점인 현재(16일) 6위와는 7경기차가 난다.


SK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겼을 경우 25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마저도 공동 5위인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 앞으로 치를 10경기에서 각각 4승, 3승만 더하게 된다면 플레이오프 행은 불가능하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무대가 좌절된 셈.


문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대신 문 감독은 “플레이오프도 중요하고, 챔프전도 중요하지만 홈 팬들하고 약속된 27경기는 더 중요하다. 항상 이렇게 선수들에게 말하고 있다.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프로 감독으로의 숙명이다.”라며 문경은 감독은 남은 홈 경기 최선을 약속했다.


이날 수훈 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송창무와 헤인즈도 문 감독의 말과 궤를 같이했다.


송창무는 “감독님이 항상 포기하지 말자고 하신다. 지더라도 후회없이 마무리를 해야 시즌 마치고서도 안 좋았던 점을 보완할 수 있다. 감독님이 개개인의 값어치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시니 선수들도 자신 있게 하려한다.”며 문 감독의 지시를 공개했다.


헤인즈도 “1등을 하던 10등을 하던 똑같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시즌 초에 부상이 많아 팀이 힘들었는데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를 위해 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는게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로서 그들을 지켜보는 1명의 팬이라도 있으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하다. SK는 그 본분을 잊지 않기 위해 다짐을 한 것이다. SK에게 남은 홈 경기는 5경기. 과연 SK가 시즌 끝까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해보자.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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