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오늘만 같아라!’ 높이에 스피드까지 완벽했던 KCC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2-14 22: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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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성민 기자] KCC가 그토록 바라던 이상적인 경기력이 중요한 경기에서 뿜어져 나왔다.


14일(목)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다섯 번째 맞대결. KCC는 이날 경기에서 93-72로 승리했다.


이날 KCC는 완벽 그 자체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완벽한 경기력으로 시종일관 오리온을 압도했다.


1쿼터는 스피드로 휘몰아쳤다. KCC는 경기 전 오그먼 감독이 공언한 대로 오리온의 외곽슛을 틀어막는 데 중점을 뒀다. 도전적인 앞선 수비로 슛 쏠 틈조차 주지 않았다. 패싱 레인까지 모두 차단해 공을 탈취했다. 이를 여지없이 속공 득점으로 이었다. 속공이 저지되었을 때는 세컨 브레이크와 얼리 오펜스로 매조지 했다. 내외곽에 걸쳐 득점이 쏟아져나왔다.


KCC는 1쿼터 득점자 5명 중 무려 3명이 5+득점을 기록했다. 박재현과 최진수에게 득점이 집중된 오리온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25-13으로 넉넉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높이와 스피드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


수비에서는 브라운과 하승진이 버티고 있는 골밑이 철옹성같이 견고했다. 먼로와 이승현이 좀처럼 접근하지 못했다. 돋보였던 것은 하승진의 먼로 수비. 먼로가 페인트 존 부근에서 슛을 던지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슛 컨테스트로 공격을 방해했다. 브라운은 긴 팔을 활용해 이승현을 향하는 엔트리 패스를 걷어냈다. 외곽에서 방향성을 잃고 날아드는 슛은 착실하게 리바운드로 걷어냈다. KCC는 2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13-8로 우위를 점했다. 2점슛 허용률은 20%에 불과했다.


두 빅맨의 수비 헌신은 폭발적인 득점 페이스라는 결과를 낳았다. 1쿼터에 자신감을 되찾은 티그가 KCC의 날카로운 창이 됐다. 메인 볼 핸들러뿐만 아니라 득점 리더 역할까지 도맡았다. 적극적인 속공 전개와 돌파로 오리온 수비를 헤집어놨다. 뒤따라오던 동료들에게 절묘한 패스를 뿌려 득점을 도왔다. KCC는 2쿼터에만 속공으로 12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0점에 그쳤다. 더불어 코트를 밟은 8명 중 무려 7명이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53-18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전반전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CC는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후반전 오리온의 추격 의지가 매서웠지만, 높이와 스피드의 조화로 이를 이겨냈다. 25점 차 미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승리는 별 다른 변화 없이 그대로 KCC 쪽을 향했다.


KCC는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42-33으로 우위를 점했고, 속공 득점에서도 26-14로 확실히 앞섰다.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역시 11-2, 압승을 거뒀다. KCC 입장에서는 ‘오늘만 같아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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