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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성민 기자] KCC가 완벽 경기력으로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14일(목)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이정현(2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브랜든 브라운(20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하승진(14점 9리바운드), 송창용(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퀴스 티크(11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93-72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22승째를 수확, 5할 승률로 복귀했다(22승 22패). 더불어 오리온, DB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패배한 오리온은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1쿼터 : 전주 KCC 25-13 고양 오리온
KCC가 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도전적인 앞선 수비가 효과적으로 먹혀들었다. 오리온의 모션 오펜스를 꽉 틀어막았다. 패싱 레인을 차단해 공을 탈취했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했다. 이정현의 연속 3점슛과 브라운, 하승진의 골밑 득점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2분여 만에 10-2 리드와 마주했다.
오리온이 곧바로 반격을 감행했다. 박재현의 기습적인 3점슛을 기점으로 급격한 경기력 회복과 마주했다. KCC 수비를 최대한 밖으로 끌어내 골밑에 빈 공간을 만들었고, 이를 절묘하게 파고들어 점수를 추가했다. 수비가 따라붙지 않을 시에는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했다. 최진수가 알토란 같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종료 3분 46초를 남겨놓고 스코어를 뒤집었다.
KCC는 전태풍 투입으로 변화를 주었다. 전태풍 투입 후 KCC 특유의 2대2 게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태풍은 한호빈을 상대로 크로스오버에 이은 돌파 득점을 터뜨려 재역전을 이끌었다.
전태풍을 대신해 투입된 티그는 상승곡선을 더욱 가파르게 만들었다. 날카로운 돌파로 득점을 올렸고, 돌파 이후 절묘한 킥 아웃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하승진과 이정현이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은 시점부터 맹폭을 가한 KCC는 25-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전주 KCC 53-18 고양 오리온
KCC의 상승세는 2쿼터 들어서도 꺾이지 않았다. 브라운의 포스트 업 득점으로 포문을 연 KCC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도전적인 앞선 수비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오리온의 외곽슛 시도를 철저하게 견제했다. 잇단 수비 성공을 거뒀다. 수비 성공은 여지없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송창용과 이정현이 7점을 쓸어 담았다. 3분 39초가 흐른 시점, KCC가 19점 차로 한껏 달아났다(34-15, KCC 리드).
KCC는 시간에 비례해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오리온은 하승진과 브라운이 버티고 있는 골밑을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외곽을 겉돌다 시간에 쫓겨 슛을 던지기 일쑤였다. 야투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반해 KCC는 개인적인 돌파는 물론 투맨 게임과 스크린 및 오프 더 볼 무브를 활용한 팀 오펜스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쿼터에 코트를 밟은 8명의 선수 중 무려 7명이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53-18의 압도적인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전주 KCC 72-41 고양 오리온
3쿼터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KCC는 크게 앞서고 있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오리온이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자, 똑같이 맞받아쳤다. 이로 인해 양 팀의 격차가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쿼터 막판 오리온이 추격 강도를 높였다. 이전까지 침묵을 지키던 외곽포가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격차가 조금씩 좁혀졌다. 하지만, 30점 밑으로 추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KCC가 오리온의 추격을 침착하게 맞받아치면서 72-4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 전주 KCC 93-72 고양 오리온
KCC는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오리온이 4쿼터 시작과 함께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이전 쿼터들과 마찬가지로 침착함을 유지했다. 5분의 시간이 지날 때까지 양 팀의 격차가 25점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종료 4분 6초를 남겨놓고 브라운의 돌파 득점이 터졌다. 스코어는 81-53. KCC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KCC가 여유있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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