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오용준 3P 5방’ 현대모비스, KGC 꺾고 4연승 질주 ... KGC 전 8연승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2-09 18: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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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3점슛 5방을 터트린 오용준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라건아(29점 9리바운드), 오용준(17점 4리바운드), 이대성(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함지훈(14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5-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KGC전 8연승을 달리며 33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KGC는 23패(19승)째를 당하며 6위권과 더 멀어지게 됐다.


◆1쿼터 : 안양 KGC 19-23 울산 현대모비스
KGC는 박지훈, 문성곤, 양희종, 레이션 테리, 김승원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이대성, 오용준, 배수용, 라건아가 선발로 나왔다.


경기 초반은 KGC의 흐름이었다. KGC는 박지훈이 속공에서 첫 득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양희종의 3점과 박지훈의 리버스 레이업으로 7-0런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도 보고 있지 않았다. 이대성이 자유투로 포문을 연 뒤 다음 공격에서 직접 3점슛을 터트렸다. 이어 오용준도 3점슛을 추가했다. 이로써 초반 내준 7점을 모두 만회했다.


이후 한 골씩 주고 받는 접전이 펼쳤다. KGC는 테리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테리는 2점으로 첫 득점으로 올린 후 자유투와 스탭 백 3점으로 6점을 몰아쳤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득점을 책임졌다. 함지훈은 영리한 동작으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포함해 6점을 집중시켰다.


쿼터 막판 현대모비스의 공격은 쇼터가 책임졌다. 쇼터는 우직한 돌파로 첫 득점을 만들어냈고, 다음 공격에서는 킥아웃 패스로 오용준의 3점을 도왔다.


7점차로 멀어진 KGC는 문성곤의 버저비터로 점수차를 좁히고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2쿼터 : 안양 KGC 34-42 울산 현대모비스
KGC는 2쿼터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거친 수비를 기반으로 스틸에 성공했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속공에서는 박지훈이 레이업, 문성곤이 덩크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작전 시간을 요청하며 흐름을 끊었다. 효과는 매우 좋았다. 오용준이 바로 3점슛을 터트렸기 때문.


KGC는 테리의 득점으로 재차 분위기를 잡았다. 테리는 함지훈을 상대로 포스트에서 연속 4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에는 라건아가 있었다. 라건아는 힘을 앞세워 KGC의 골밑을 공략했다. KGC는 이를 제어하지 못하며 2분 만에 8점을 실점했다.


라건아가 살아나자 외곽도 터졌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3점슛 2개로 격차를 두 자릿수(40-30)로 늘렸다.


다행히 KGC는 테리의 풋백과 변준형의 단독 돌파로 4점을 보탠 뒤 전반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3쿼터 : 안양 KGC 57-59 울산 현대모비스
KGC는 3쿼터 초반 경기력도 좋았다. 문성곤이 속공에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를 2점으로 바꾸면서 포문을 열었다. 문성곤은 이어진 공격에서 3점슛도 보탰다. 쇼터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했지만 문성곤이 다시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를 쫓았다.


현대모비스는 고비마다 라건아가 해줬다. 라건아는 더블 팀이 들어와도 꿋꿋이 점수를 추가했다. 2점을 내준 후에도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실점을 되갚아줬다. 오용준의 3점도 터지면서 현대모비스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KGC는 에드워즈와 테리의 2대2 공격을 기반으로 재추격에 나섰다. 에드워즈는 돌파와 3점으로 연속 5점을 기록했다. 문성곤도 센스 있는 패스로 김승원의 2점을 도왔다. 1분 30초가 흘러가던 시점에 KGC는 변준형과 에드워즈가 트랜지션 상황에서 드라이브 인을 성공시켰다. 결국 동점(57-57)을 만들어낸 KGC였다.


이후 KGC는 에드워즈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김승기 감독은 테리도 벤치로 불렀다. 외국인 선수를 모두 빼는 강수를 꺼내든 것. 그럼에도 KGC는 2점만 실점하며 남은 시간을 잘 버텼고, 4쿼터를 기대케 했다.


◆4쿼터 : 안양 KGC 78-85 울산 현대모비스
마지막 10분, 양 팀의 빠른 공격이 불을 뿜었다. 라건아가 속공에서 2점을 올리며 스타트를 끊었다. 변준형도 이에 질세라 속공으로 맞받아쳤다. 그러자 라건아는 연속 2번의 속공으로 5점을 추가했다.


KGC도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최현민이 예술과 같은 슛으로 바스켓 카운트를 만들었고, 트랜지션으로 2점을 보탰다.


KGC가 한걸음 다가오자 현대모비스가 도망쳤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과 이대성의 자유투로 순식간에 9점차(75-66)가 되었다. 여기에 이대성의 돌파도 나오면서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KGC는 변준형을 앞세워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변준형은 연속 7점을 터트리며 현대모비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오용준의 3점포로 다시 차이를 벌렸고, 이는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이 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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