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오리온 추일승 감독 “집중력과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은 게 승인”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2-09 17: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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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후반에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경기하면서 턴오버가 줄었고,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은 부분이 승인이라고 생각한다.”


고양 오리온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95-8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3쿼터까지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2쿼터 중반 상대 단신 외국인 선수인 저스틴 덴트몬이 빠졌지만, 크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다행히 4쿼터에 최진수, 한호빈 등 국내 선수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12점 차 낙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추 감독은 “(이)승현이가 복귀한 이후 홈에서 못 이겨서 본인도 상당히 압박을 느꼈을 거다. 승률이 5할 위로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KT의 3점슛을 잡는 게 수비 목표였는데, 전반엔 잘 안 됐지만 후반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다만 선수들이 서두르다 보니까 턴오버가 많았다. 특히 트랜지션 때 우리가 쉽게 득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턴오버가 나와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후반에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경기하면서 턴오버가 줄었고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은 부분이 승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추 감독은 “우리의 긍정적인 공격 루트는 역시 내외곽에서 볼이 원활하게 도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최)진수나 (한)호빈이가 (인사이드에서 나오는 볼을) 처리를 잘해줘서 이긴 것 같다. 진수나 승현이가 A매치로 빠지기 전까지 승수를 챙겨야 했는데, 그래서 오늘 승리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허일영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경기 체력이나 감각이 안 나온다. 그래도 꾸준히 기용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경기에 투입하면서 감각을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중반 에코이언-허일영-최진수-이승현-먼로로 이어지는 라인업에 대해 추 감독은 “다양한 라인업을 실험 중이다.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실험해 봤는데 효과는 잘 안 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오리온에서 잠시 뛰면서 인연을 맺었던 애런 헤인즈의 통산 1만 득점에 대해 “2년 간 인연을 맺었는데, 헤인즈의 프로페셔널한 마인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준비하고, 몸을 관리하는 부분들은 이 선수가 어떻게 이 나이까지 득점력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하는지 말해준다고 생각한다"면서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거지만,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기록을 만들어 놓고 KBL에서 반짝거리는 별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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