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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기자] “2년 정도 더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애런 헤인즈(39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맹활약한 서울 SK는 9일(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84-72로 승리했다.
헤인즈는 이날 공수 양면에 걸쳐 맹활약했다. 외국인 선수 최초로 1만 득점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승리와 기록을 모두 챙겼다.
경기 후 헤인즈는 “일단은 큰 행사가 끝나서 다행이다. 그동안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1만 득점 대기록 달성 소감을 전했다.
11년간 한국 무대를 누빈 헤인즈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득점은 무엇일까. 헤인즈는 “2008년에 삼성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버저비터 위닝샷을 터뜨린 것이 기억난다. 작년 SK 마지막 경기에서 KCC를 상대로 득점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부상 중이었기 때문에 더 기억이 난다.”고 웃음 지었다.
힘든 시간도 많았다. 헤인즈는 “수술하고 재활하는 시간이 제일 힘들었다. 살아오면서 가장 큰 시련이었다. 정신적으로 트라우마가 있다.”며 부상으로 신음했던 과거를 되돌아봤다.
대체 선수로 한국무대를 밟은 헤인즈는 어느덧 한 팀을 대표하는 스타이자 정신적 지주로 성장했다. 헤인즈는 지난 11년간의 한국 생활에 대해 “대체 선수로 들어왔지만, 시작보다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내 선수들과 친해지고, 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재활 기간에도 동료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버텨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나이를 따지는 것이 적응하기 어렵다. 나이 많은 사람을 존대해주는 것이 이해가 잘되지 않았다.”며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겪었던 고충에 관해 설명했다.
여러 팀을 거친 헤인즈지만, SK에 대한 애정이 유독 각별하다. 헤인즈는 “과거에 있었던 팀 모두가 소중하다.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이유다. 그간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졌다. SK는 가족같이 나를 챙겨줬다. 나의 가족들도 잘 챙겨줬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헤인즈는 이날 1만 득점 돌파뿐만 아니라 추승균(전 KCC – 10,019점)의 기록을 추월했다. 역대 득점 랭킹 3위(10,038점)로 올라섰다. 헤인즈는 “또 기록을 경신하면 좋겠지만, 팀 승리가 먼저다. 팀을 도와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내가 건강하게 돌아왔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2년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아이들이 크고 있기에 고민 중이다. 또 SK에서 은퇴 후에도 함께하자는 제안을 해주셨다. 정말 좋은 기회다. 가족처럼 지내고 있지만, 은퇴 후에도 가족처럼 지낸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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