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헤인즈 1만 득점 자축쇼’ SK, LG 격파하고 2연승 질주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2-09 16: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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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기자] 헤인즈가 1만 득점 대기록과 팀 승리를 모두 잡았다.


서울 SK는 9일(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애런 헤인즈(39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4-72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3승째를 수확(13승 28패), 최하위 삼성과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려냈다. 패배한 LG는 연승 기회가 무산됐다. 시즌 20패째를 기록(22승 20패)했다.


◆1쿼터 : 서울 SK 16-17 창원 LG


양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하게 맞섰다. SK가 헤인즈,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LG가 곧바로 김종규, 메이스의 높이를 앞세워 반격을 가했다.


나란히 연속 득점에 성공한 양 팀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SK는 빠른 트랜지션을 바탕으로 코트 곳곳에서 득점을 올렸다. LG는 강점인 높이를 살렸다. 철저한 세트 오펜스로 맞불을 놨다. 원 포제션 게임 양상이 계속됐다.


결국 1쿼터 10분의 시간동안 어느 한 팀도 확실하게 앞서나가지 못했다. 17-16, LG가 1점 차 근소 우위를 점한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서울 SK 28-33 창원 LG


SK가 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LG가 야투 난조에 묶인 사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헤인즈와 안영준이 선봉에 섰다. 날카로운 돌파와 정확한 점퍼로 3분 만에 7점을 쓸어 담았다. 단숨에 7점 차로 달아났다(24-17, SK 리드).


하지만, SK는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LG가 수비 응집력을 끌어올려 SK의 득점 페이스를 떨어뜨렸다. SK는 LG의 끈끈한 수비에 가로막혀 약 3분의 시간동안 단 2점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LG는 그레이와 김시래를 필두로 한 과감한 속공 전개로 득점 행진에 가속도를 붙였다. 연거푸 11득점을 올렸다. 쿼터 종료 2분 43초를 남겨놓은 시점, LG가 스코어를 뒤집었다(27-26, LG 리드).


남은 시간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LG는 영리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리드를 굳건히 지켜냈다. 33-28의 스코어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서울 SK 61-50 창원 LG


3쿼터 시작과 함께 SK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득점포가 가동됐다. 헤인즈와 로프튼이 뜨거운 손끝 감각을 과시했다. 나란히 3점슛 1개씩을 성공시켰다. 헤인즈는 장기인 돌파로 LG 수비를 뚫어냈다. 3쿼터 3분 54초 만에 전세가 역전됐다(44-40, SK 리드).


흐름을 탄 SK는 L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공격에서는 철저하게 두 외국인 선수를 활용했다. 헤인즈가 돌파로 LG 수비를 헤집어놓고 직접 득점을 올리거나 외곽에 위치한 로프튼에게 킥 아웃 패스를 찔러넣었다. 로프튼은 절묘한 오프 더 볼 무브로 공간을 확보, 헤인즈의 킥 아웃 패스를 외곽슛으로 연결했다. 둘의 손끝에서 쉴 새 없이 득점이 터져나왔다.


SK는 수비도 훌륭했다. 송창무와 최준용, 헤인즈로 이어지는 포워드 라인이 김종규, 메이스를 상대로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로프튼과 변기훈의 수비 로테이션도 원활했다. LG에 쉬운 득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일방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


쿼터 후반부에 두 자릿수 격차 리드를 잡은 SK는 61-50으로 3쿼터를 끝마쳤다. 기분 좋게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 서울 SK 84-72 창원 LG


LG가 추격을 시도했다. 4쿼터 초반 연속 6득점으로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헤인즈가 위기의 순간 돌파 과정에서 바스켓카운트를 터뜨려 찬물을 끼얹었다.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SK의 리드 속에 속절없이 시간이 흘렀다. LG의 추격 시도가 계속됐지만, SK가 차분하게 맞받아쳤다. 골밑 협력 수비로 메이스의 득점력을 떨어뜨렸고, 헤인즈를 앞세운 효율적인 속공 전개로 추가 점수를 쌓았다. 종료 4분 37초 전 SK가 13점 차까지 달아났다(74-61, SK 리드).


경기는 더 이상의 변화 없이 그대로 종료와 마주했다. SK는 종료 1분 38초 전 터진 최부경의 점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역사적인 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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