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최진수 4Q 폭발+먼로 20-20' 오리온, KT 꺾고 2연승 질주… KT 2연패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2-09 16: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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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오리온이 최진수와 먼로, 이승현의 내외곽 활약에 힘입어 연승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최진수(19점 5리바운드), 대릴 먼로(22점 20리바운드 8어시스트), 조쉬 에코이언(17점), 이승현(1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95-83으로 승리했다.


KT는 마커스 랜드리(20점 12리바운드), 김영환(2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훈(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홍석(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최진수에게 3점슛을 헌납하면서 승리를 내줬다.


이날 경기 승리로 오리온은 시즌 22승(21패) 째를 기록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KT는 20패(22승) 째를 떠안으며 2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고양 오리온 26-19 부산 KT


초반 분위기는 KT가 잡았다. 허훈의 3점슛으로 출발한 KT는 이후 랜드리와 양홍석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9-0런을 만들었다.


경기 시작 후 3분이 넘도록 득점이 없던 오리온은 최진수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앞선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턴오버를 유발했다. 최승욱과 박재현의 속공 득점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잠시 주춤하던 KT는 허훈의 플로터 득점으로 숨을 고른 뒤, 양홍석과 김민욱 두 포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10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오리온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이승현이 우측 코너 3점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에코이언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역전을 이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허일영도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면서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쿼터 막판까지 KT를 매섭게 몰아붙였다. 에코이언의 자유투 2득점과 임종일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더해 7점 차로 달아나면서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고양 오리온 46-46 부산 KT


KT가 반격에 나섰다. 덴트몬과 허훈의 3점슛, 한희원의 속공 및 드라이브인 득점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다.


오리온은 작전 시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허일영과 최진수의 자유투 4득점, 한호빈의 원맨 속공 득점을 통해 리드를 되찾았다.


그 뒤로는 KT가 추격하면 오리온이 달아나는 형국이었다. KT는 랜드리를 중심으로 허훈, 김민욱, 김영환 등이 뒤를 받쳤다. 오리온은 먼로와 에코이언 두 용병이 내외곽을 책임지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쫓고 쫓기는 가운데, KT의 마지막 기세가 좀 더 강했다. 허훈과 김영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훈은 날카로운 패스로 김영환의 득점을 도왔다. 허훈의 도움으로 골밑에서 4점을 올린 김영환은 종료 직전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대로 시간은 흘렀고, 결국 양 팀은 동점을 유지한 채 후반으로 향했다.


● 3쿼터 : 고양 오리온 69-71 부산 KT


KT는 2쿼터 중반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간 덴트몬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외인 1명으로 맞섰다. 그러나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 랜드리가 다소 부진했지만 허훈, 김영환, 양홍석, 이정제 등 국내 선수들이 공격을 주도했다.


오리온은 KT와 반대로 먼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먼로는 골밑 공격에 치중하면서 포스트에 무게를 실었다. 3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면서 오리온의 중심을 잡았다.


그러자 KT는 랜드리가 기지개를 켰다. 랜드리는 3점슛 1개 포함 12점을 올리면서 먼로와 득점 대결을 펼쳤다.


쿼터 막판 KT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랜드리가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얻어내면서 4점 차로 리드를 벌렸다. 김영환도 득점에 가세했다.


하지만 오리온도 크게 뒤지지 않았다. 종료 직전 에코이언의 플로터 득점과 최승욱의 베이스라인 점퍼를 더해 2점 차까지 쫓으면서 3쿼터를 마무리했다.


● 4쿼터 : 고양 오리온 95-83 부산 KT


KT는 랜드리에 이어 김영환이 공격 본능을 뽐냈다. 드라이브인 레이업 득점에 이어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 힘썼다.


오리온은 최진수가 나섰다. 3쿼터까지 5득점에 그쳤던 최진수는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3점슛 2방을 꽂아 넣으며 KT를 바짝 뒤쫓았다. 여기에 먼로가 자유투로 2점을 보태면서 경기는 다시 팽팽한 1점 차 승부가 됐다.


최진수에 이어 등장한 영웅은 한호빈이었다. 한호빈은 좌중간에서 3점슛을 터뜨리면서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최진수의 손끝도 뜨거웠다. 3점슛 2개를 더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오리온 쪽으로 넘어갔다.


넘어간 분위기는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오리온은 에코이언, 최진수, 한호빈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그대로 시간은 흘렀고, 오리온이 12점 차 낙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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