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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경기에서 15점을 터트린 삼성의 슈터 임동섭. 과연 그는 남은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 |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삼성이 7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서울 삼성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80-88로 패했다. 유진 펠프스(22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임동섭(15점 4리바운드), 강바일(13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10승 32패를 기록하며 9위 서울 SK에 3경기를 뒤진 10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41-41 동점을 이루며 후반전을 기대케 했던 삼성은 후반전 오리온 조직력과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게임 전 이상민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과 터리픽 12에서 보였던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참 희안하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시즌 개막을 한달 여를 남겨두고 마카오에서 벌어졌던 터리픽 12에서 참가했다. 당시 높이에서 열세를 보였던 중국 팀을 연파하며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파란이었다.
삼성은 신장의 열세를 한 템포 빠른 공격에 이은 3점슛으로 상쇄하며 계속 이변을 연출했고, 결국 입상에 성공했다.
당시 삼성 경기를 지켜본 이들은 ‘삼성 전력이 생각보다 강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스피드와 외곽슛이 기반이 된 트렌디한 농구가 잘 조립된 느낌을 주었기 때문. 라건아 공백으로 인해 많은 전력 누수가 예상되었던 삼성은 콘셉트를 ‘스몰 라인업’으로 변화를 주었고, 연습이 상당히 잘 되어 있는 인상을 주었다.
이 감독은 스몰 라인업에 모션 오펜스를 결합, 많은 움직임 속에 외곽 공간 창출로 높이에서 열세를 상쇄하고자 하는 전략을 선택했고, 성공적인 과정을 지나쳤다. 지난 시즌 삼성은 라건아, 문태영, 김동욱이 중심이 된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공격에서 첫 번째 시스템으로 삼았다.
연이어 이 감독은 “두 번의 전지훈련에서 게임 당 3점슛 30개 이상 던졌다. 성공률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글렌 코지에 대한 기대가 컸다. 어느 가드와도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지는 터리픽 12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자신보다 가치가 높다는 중국 팀 외인 가드와 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특유의 위빙에 이은 돌파력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고, 자신과 동료에게 많은 슈팅 찬스를 생산해냈다.
그렇게 적지 않은 기대와 함께 맞이한 이번 시즌, 삼성은 다른 팀이 되고 말았다. 두 번의 전지 훈련 동안 보여주었던, 높이의 상대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공격 시스템이 전혀 가동되지 않았다.
속공과 얼리 오펜스에 의한 공간 창출과 그에 더해진 확률 높은 3점슛을 첫 번째 옵션으로 가동하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된 듯 했다.
첫 번째 이유는 역시 코지의 부진이었다. 이 감독 역시 위에 언급한 대로 적지 않게 당황한 듯 한 인터뷰를 여러 번 남겼다.
코지의 부진은 가드 진 붕괴로 이어졌다. 김태술도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고, 갈비뼈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거듭했다. 천기범 기량이 올라섰지만, 이미 가드 진이 아쉬움에 휘말린 이후였다. 결과로 이번 시즌 삼성의 첫 번째 공격 옵션이 되어야 했던 3점슛은 나락으로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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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데뷔 첫 덩크슛을 터트린 강바일.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3점슛 6.8개로 6위에 머물렀다. 성공률도 30.6%로 순위표 최하단에 위치한 서울 SK에 단 0.6% 앞선 9위다. 지난 41경기 동안 총 908개를 시도해 278개를 성공시켰다. 평균 22개를 던진 셈이다. 훈련 당시 보다 적어도 9개가 모자란 숫자다.
이날 경기를 돌아보자. 1쿼터 총 6개를 시도했다. 2개가 림을 갈랐다. 임동섭이 2개(2개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다. 김현수는 3개를 실패했고, 강바일의 버저비터 3점포로 림을 외면했다.
2쿼터 삼성은 모든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문태영 1개(1개 시도), 천기범 1개(1개 시도), 강바일 1개(1개 시도)가 모두 점수로 환산되었다. 성공률 100%를 남겼다.
전반전 9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이 56%에 이르렀다. 이 감독 말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었고, 가파른 상승세의 오리온에 44-44 동점과 함께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삼성 외곽포는 침묵했다. 6개를 시도해 한 개가 림을 갈랐을 뿐이었다. 밀러가 2개 중 한 개를 성공시켰을 분, 임동섭(3개)과 천기범(2개)이 모두 실패했다. 성공률은 17%였다. 삼성은 58-69로 뒤졌다.
4쿼터, 삼성은 3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강바일이 던진 한 개가 림을 통과했다. 임동섭이 던진 두 개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경기도 내줬다. 3점슛이라는 키워드에 있어 전반과 후반이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패배의 이유로 작용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성공한 3점슛 총 7개. 18개를 시도했다. 시도 자체도 적었다. 시즌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성공률은 39%였다. 30.9%라는 시즌 성공률은 상회했다.
하지만 리바운드(30-38)와 어시스트(17-20) 열세 속에 39% 3점슛 성공률로는 승리와 연을 맺긴 쉽지 않다. 시즌 후반까지 3점슛이라는 키워드에 발목을 잡히고 있는 삼성의 현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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