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메이스 43점 30리바운드' LG, KT전 연패 탈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2-06 19:11:34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창원 LG가 설 연휴 마지막 날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LG는 6일(수)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5-93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KT 상대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이날 경기 내내 KT에 끌려 다녔다. 4쿼터 막판에야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를 발판 삼아 연장전에 첫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이날 제임스 메이스가 43점 3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시래가 13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조성민이 13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4쿼터 막판에 동점을 내준데 이어 연장전에서 역전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허훈과 양홍석이 도합 35점을 합작했지만, 외국선수들이 공격에서 이전과 같은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1쿼터_ 소닉붐 21-18 세이커스


KT가 근소하게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KT는 1쿼터에만 3점슛 세 개를 집어넣는 등 초반부터 3점슛 다수를 터트렸다. 김민욱, 조상열, 덴트몬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다. 조상열은 주전으로 나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데 이어 3점슛까지 집어넣으면서 큰 힘이 됐다. 덴트몬은 쿼터 막판에 5점을 책임지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메이스가 골밑에서 힘을 낸 가운데 국내선수들이 뒤를 받쳤다. 메이스가 홀로 8점을 올렸고, 조성민이 3점슛과 자유투로 4점을 올렸다. 그 외 주지훈, 박인태, 그레이가 2점씩 보탰다.


2쿼터_ 소닉붐 47-38 세이커스


KT의 리드가 계속됐다. 랜드리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KT는 양홍석, 허훈이 득점에 가세했다. 랜드리는 2쿼터에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2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면서 KT가 LG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일조했다. 양홍석도 3점슛을 포함해 8점을 신고했다. 허훈도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7점을 추가했다.


LG는 국내선수들이 부진했다. 강병현과 김시래의 3점슛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선수들이 득점을 합작했다. 메이스와 그레이는 각각 6점씩, 도합 12점을 합작했다. 두 번의 작전시간을 모두 활용했지만, 공격에서 활로를 모색하기 쉽지 않았다. 전반 막판 들어 대거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 차를 유지하지 못했다.


3쿼터_ 소닉붐 68-60 세이커스


후반 시작 들어 KT가 주춤했다. 하지만 허훈이 있었다. 허훈은 3점슛 두 개를 내리 집어넣는 등 연거푸 8점을 퍼부으면서 KT의 공격을 확실하게 이끌었다. 그레이를 앞에 두고도 3점슛 시도를 주저하지 않으면서 사직체육관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어 양홍석의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KT가 57-47로 달아났다.


LG는 조성민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메이스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를 고취시키나했다. 하지만 허훈에게 내리 3점슛을 헌납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레이의 속공전개도 아쉬웠다. 3쿼터에 막판에 속공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부분도 LG에게는 뼈아팠다. 조성민과 김시래의 연이은 3점슛이 추격의 발판이 됐다.


KT에서는 조상열의 3점슛도 터졌다. 조상열은 3쿼터 후반에 들어와 3점슛 두 개를 폭발시켰다. 덴트몬의 패스를 각각 우측 윙과 코너에서 집어넣으면서 KT의 상승세에 쏠쏠한 역할을 했다. KT에서는 허훈과 조상열이 3쿼터에 도합 3점슛 네 개와 14점을 합작했다. 공교롭게도 KT는 덴트몬의 2점을 제외한 나머지 19점을 모두 국내선수들이 만들어냈다.


4쿼터_ 소닉붐 83-83 세이커스


이번에는 랜드리의 3점슛마저 들어가기 시작했다. 3쿼터에 잠잠했던 랜드리는 4쿼터 초반에 3점슛 두 개를 곁들이면서 제 몫을 해냈다.


LG는 김시래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진 공격에서 자유투를 얻어냈다. 하지만 김시래의 손을 떠난 자유투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이 때 랜드리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LG는 만회점이 필요했다. 그러나 패스가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공격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LG는 메이스를 내세워 KT의 골밑을 부지런히 공략했다. 메이스는 쿼터 중반에 우격다짐 끝에 득점과 상대 반칙까지 얻어내면서 3점 플레이를 엮어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추가점을 올린 그는 순간 5점을 올리는 등 4쿼터에만 9점을 신고하면서 KT의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승부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정준원이 연거푸 득점을 올리는 등 4쿼터에 홀로 6점을 책임졌다. 조성민의 3점슛으로 이날 첫 동점을 만든 LG는 자유투로 실점했지만, 다시 김시래의 돌파로 종료 8.2초를 남겨두고 김시래의 돌파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_ 소닉붐 93-95 세이커스


김종규의 선취점으로 LG가 이날 첫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양홍석의 돌파로 맞섰고, LG의 공격 실패를 틈타 랜드리의 자유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LG는 김시래와 메이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KT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한 사이 메이스는 내리 8점을 올렸다.


KT는 연장 종료 56.3초를 남겨두고 덴트몬이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KT는 마지막 기회를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종료 6.5초를 남겨두고 랜드리의 덩크로 맞섰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_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