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윌리엄스-윤호영 맹활약' DB, 오리온 제압하고 공동 6위 등극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2-05 16:40:45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포스터가 빠졌지만 DB에는 든든한 두 버팀목, 윌리엄스와 윤호영이 있었다.


원주 DB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리온 윌리엄스(17점 15리바운드), 마커스 포스터(18점), 윤호영(11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유성호(10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9-7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DB는 시즌 20승(21패) 째를 기록하면서 오리온과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21패(20승) 째를 떠안았다.


● 1쿼터 : 원주 DB 29-13 고양 오리온


DB는 초반부터 오리온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6점씩 주고받은 뒤, 김태홍의 정면 3점슛과 원종훈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탔다. 이후 포스터가 좌중간 3점슛과 속공 상황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멀찍이 달아났다.


오리온은 이른 시간 투입된 에코이언이 첫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DB의 수비에 고전하면서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포스터가 3점슛 1개 포함 5점, 유성호의 레이업 득점과 허웅의 자유투 2득점을 보태 18점이라는 넉넉한 리드를 안았다.


오리온은 막판 박상오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에코이언의 돌파에 이은 레이업 득점이 나오면서 간신히 두 자릿수 팀 득점을 만들었다. 결국 1쿼터는 DB가 16점 차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 2쿼터 : 원주 DB 44-41 고양 오리온


오리온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최승욱과 에코이언의 3점슛이 터지면서 12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포스터와 윌리엄스가 도합 5점을 올리면서 달아나려 했지만, 먼로가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연속 9점을 기록하면서 10점 차까지 추격했다.


오리온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DB 윌리엄스와 유성호가 각각 미드레인지 점퍼와 골밑 득점으로 막아내려 했지만, 한호빈과 김강선, 먼로가 차례로 득점을 올리면서 DB의 숨통을 조였다.


DB는 1쿼터 리드의 원동력이었던 리바운드와 야투율에서 밀리면서 고전했다. 그 사이 오리온은 김강선의 4점과 먼로의 자유투 2득점을 더해 쿼터 종료를 앞두고 3점 차까지 따라가는 데 성공했다.


● 3쿼터 : 원주 DB 64-57 고양 오리온


DB는 2쿼터 중반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진 포스터가 돌아오지 못하면서 악재를 맞았다. 오리온은 시작하자마자 먼로의 페이드어웨이와 한호빈의 드라이브인 레이업 득점이 나오면서 3점의 점수 차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는 시소 게임으로 흘렀다.


DB가 1점 차로 앞서있는 상황. 김태홍의 연속 3점슛 두 방이 터지면서 7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오리온 이승현과 한호빈이 득점을 올리면서 쫓아왔지만, DB는 윌리엄스와 박지훈의 자유투, 유성호의 골밑 4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오리온은 이날 잠잠했던 이승현이 쿼터 막판 분전하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자 DB는 김창모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7점의 점수 차가 그대로 유지된 채 승부의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원주 DB 79-77 고양 오리온


DB는 포스터가 없는 가운데, 윤호영과 윌리엄스가 버팀목 역할을 도맡았다. 오리온이 먼로를 앞세워 추격해왔지만, 윌리엄스가 윤호영이 고비마다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순순히 물러날 오리온이 아니었다. 6점 차로 뒤진 상황, 김강선이 우중간 3점슛에 이어 먼로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까지 터뜨리면서 오리온은 1점 차까지 바싹 뒤쫓았다.


DB는 일단 박지훈의 자유투 1득점으로 숨을 골랐다. 이후 종료 1분 30여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윤호영이 결정적인 3점슛을 작렬시키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최진수의 골밑 득점이 나왔지만, 윤호영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차단했다.


오리온은 트랩 디펜스를 가동하면서 DB를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DB의 승리를 향한 의지는 대단했다. 윌리엄스가 압박 수비를 뚫어내고 베이스라인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7점 차까지 벌어졌다.


오리온도 마지막까지 투지를 불태웠다. 종료 24초 전 이승현의 골밑 득점에 이어 한호빈의 정면 3점슛까지 폭발하면서 경기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 오리온은 DB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으나, 김강선이 멀리서 던진 슛이 불발에 그치면서 고개를 떨궜다. DB가 오리온을 상대로 2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