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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안전핀이 뽑힌 해운대 수류탄의 위력은 막강했다.
부산 KT는 4일(월)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저스틴 덴트몬(3점슛 4개 포함 2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훈(3점슛 3개 포함 2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커스 랜드리(18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묶어 92-76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시즌 22승째를 수확, 단독 3위로 올라섰다(22승 18패). 패배한 KCC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즌 20패째를 기록했다(21승 20패).
◆1쿼터 : 부산 KT 16-28 전주 KCC
KCC가 경기 초반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코트를 나선 5명의 스타팅 멤버들이 쾌조의 야투 감각을 뽐냈다. 경기 시작 후 4분여간 5개의 3점슛을 던져 3개를 성공시켰다. 미드레인지와 골밑에서의 야투도 정확하게 림을 갈랐다. 이에 반해 KT는 야투 난조에 허덕였다. 던지는 번번이 족족 림을 외면했다.
약 5분의 시간 만에 두 자릿수 격차 리드를 잡은 KCC는 압도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빠른 트랜지션을 바탕으로 한 패싱 게임으로 득점 페이스를 유지했다.
결국 1쿼터는 KCC의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KCC가 28-16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 : 부산 KT 42-41 전주 KCC
2쿼터 시작과 함께 KT의 대반격이 펼쳐졌다. 랜드리와 김현민이 하이-로우 게임으로 득점 포문을 열었다. 브라운을 앞세운 KC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김현민이 골밑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이어 덴트몬의 속공 레이업,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면서 3분여 만에 7점 차로 따라붙었다.
위기에 봉착한 KCC가 급하게 작전시간을 요청했지만, 이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KT 특유의 모션 오펜스가 더욱 날카로워진 것. 메인 볼 핸들러인 덴트몬이 KT 수비를 교란했고, 허훈, 양홍석, 김영환, 랜드리가 적극적인 돌파와 슛 시도로 쉴 새 없이 점수를 추가했다.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스코어의 균형을 맞춘 KT는 덴트몬의 돌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 기분 좋게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 부산 KT 71-61 전주 KCC
KT가 2쿼터 상승세를 그대로 이었다. 랜드리-덴트몬-허훈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초반 득점 행진을 주도했다. 덴트몬과 허훈은 3점슛 라인 밖에서 위용을 떨쳤고, 랜드리는 저돌적인 돌파로 힘을 보탰다. 4분여의 시간동안 15점을 쓸어담았다. 5득점에 그친 KCC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양 팀의 격차가 10점 차로 벌어졌다(57-47, KT 리드).
3쿼터 초반 벌어진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KT는 KCC가 추격의 불씨를 지필 때마다 냉정하게 찬물을 끼얹었다. 덴트몬과 랜드리가 선봉에 섰다. 감각적인 돌파와 정확한 3점슛으로 리드를 굳건하게 지켰다. 쿼터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친 허훈 역시 영양가 만점의 득점을 올렸다.
결국 별 다른 변화 없이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다. 스코어는 KT의 10점 차 리드를 가리켰다.
◆4쿼터 : 부산 KT 92-76 전주 KCC
KT는 리드 지키기에 주력했다. 수비 응집력을 끌어올려 KCC에 추격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2, 3쿼터에 효과를 발휘했던 골밑 협력 수비로 KCC 득점 확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낮췄다. 철저한 리바운드 사수에 이은 과감한 속공 전개로 득점 페이스를 유지했다.
KCC가 제자리걸음 하는 사이 KT는 14점을 연이어 추가했다. 5분여가 흐른 시점, 양 팀의 격차가 20점으로 벌어졌다. 경기 시작 후 최다 점수 차. KT가 승리 흐름을 가져오는 순간이었다(85-65, KT 리드).
승기를 잡은 KT는 차분하게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KCC의 추격을 침착하게 돌려세우며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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