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0승’ 유재학 감독 “1라운드 초반 느낌 났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2-03 10: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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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95-72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KT를 맞아 5전 전승을 거두는 등 최근 KT 상대 6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이번 시즌 40경기 만에 30승을 신고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라건아와 섀넌 쇼터가 중심을 잘 잡았다. 라건아는 35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이번에도 KT를 상대로 어김없이 강한 면모를 뽐냈다. 쇼터는 2, 3쿼터만 뛰고도 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살림을 도맡았다. 그 사이 양동근, 이대성, 문태종, 함지훈까지 국내선수들까지 힘을 내면서 KT를 따돌렸다.


이날 경기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바로 양동근과 이대성이 돌아왔기 때문. 이들 둘은 시즌 중반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이후 한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짧지 않았던 공백을 뒤로 하고 이들이 돌아온 만큼 현대모비스가 모처럼 강한 전력을 내뿜을지 주목됐다. 아니나 다를까 양동근과 이대성의 합류로 현대모비스는 큰 힘을 얻었다.


경기 전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과 이대성의 합류로 인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속공이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이들 둘의 합류로 현대모비스 백코트가 쉴 틈 없이 가동됐다. 특히 3쿼터에 이대성과 쇼터가 앞선을 책임지면서 현대모비스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유 감독은 경기 후 “(이)대성이 (양)동근이가 들어와서 오늘 슛이 안 들어갔지만, 1라운드 초반의 느낌이 났다. 스텝도 많아지고 공격도 빨라졌다. 앞선 수비가 이전보다 나아졌다”면서 백코트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고 설명했다. 이대성은 어김없이 주전으로 나섰고, 특히나 3쿼터에 상대 득점원인 드웨인 덴트몬을 무득점으로 묶는 기염을 토해냈다.


박경상의 상태는 좋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유 감독은 “MRI를 찍으러 갔다. 인대 손상이 생겼을 것 같다. 두 명 들어오니 또 하나가 나가네 아쉽다”면서 부상자들이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 아쉬워했다. 이대성과 양동근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경상의 부상을 거론하며 안타까워 했다.


3쿼터 덴트몬의 수비에 대해서 유 감독은 “2쿼터에 쇼터가 막다가 당했다. 앞선이 아니라 뒷선이 문제였다. 뒷선에서 (라)건아가 잡아주고 (이)대성이가 막았다”고 설명했다. 이대성은 3쿼터에 남다른 활동량으로 덴트몬을 압박했다. 덴트몬에게 슛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밀착수비를 펼쳤고, 오히려 골밑으로 몰아갔다. 2선에서는 라건아가 있어 덴트몬이 힘을 쓰지 못했다.


유 감독은 남은 일정 동안 팀밸런스를 강조했다. “이제 곧 5라운드 중반일 거고 끝나면 6라운드다. 남은 경기에 팀밸런스가 유지 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팀밸런스를 찾아야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아직 1, 2위를 생각할 여유는 없다. 팀밸런스가 중요하다”며 당장 순위보다는 경기력 유지에 초점을 둘 뜻을 피력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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