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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성민 기자] 기대감과 불안함을 동시에 남겼다.
1일(금)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다섯 번째 맞대결. 이날 경기는 예비역 김준일과 임동섭의 군 제대 이후 첫 경기였다.
김준일과 임동섭은 1쿼터 스타팅 멤버로 나란히 코트를 밟았다. 김준일은 유진 펠프스의 빈 자리를 메우는데 집중했고, 임동섭은 문태영과 함께 삼성 특유의 스페이싱 농구를 이끌었다.
복귀 후 첫 득점은 임동섭이 먼저 기록했다. 윌리엄스를 앞에 두고 과감한 돌파를 시도해 플로터 득점을 올렸다. 아쉽게도 기대를 모았던 외곽포는 침묵을 지켰다. 수비와 궂은 일에 집중하던 김준일은 1쿼터 종료 직전 첫 득점을 신고했다. 유성호를 상대로 페이스 업 득점을 올렸다. 3점 차로 뒤져있던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쿼터 초반 김준일의 골밑 활약이 두드러졌다. 윌리엄스를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무게감이 다소 떨어졌지만, 공격만큼은 대등 혹은 그 이상이었다. 특히 날렵한 움직임과 절묘한 스텝을 앞세운 페이스 업이 압권이었다. 윌리엄스 수비를 손쉽게 벗겨내며 득점을 올렸다. 4분여의 시간동안 4점을 올린 김준일이다.
둘의 호흡은 쿼터 중반 확실하게 드러났다. 4분 50초경 투맨 게임을 절묘하게 살린 것. 메인 볼 핸들러였던 임동섭이 DB 수비를 끌어 모은 뒤 골밑으로 슬립해 들어가는 김준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었다. 김준일은 이를 깔끔한 점퍼로 매조지 했다. 덕분에 삼성은 근소 리드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이들의 활약은 나오지 않았다. 김준일은 골밑 더블팀 디펜스에 묶였고, 임동섭은 야투 난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공격 루트 두 개가 차단된 삼성은 결국 DB에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아쉬움 속에 후반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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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도 이들의 활약은 크게 돋보이지 않았다.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가기보다는 조력자 역할을 자청했다. 그럼에도 삼성은 DB로부터 리드를 되찾아왔다. 김준일과 임동섭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을 했기 때문이다. 문태영, 이관희, 밀러가 편하게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그렇다고 해서 공격 때 존재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기회가 날 때는 주저 없이 슛을 시도했다. 6점을 합작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이들은 체력이 빠진 탓인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움직임도 이전 쿼터들에 비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주축 선수 두 명의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삼성의 응집력도 이전보다 헐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4쿼터 승부처 기세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김준일과 임동섭은 각각 13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5점(야투성공률 13%)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의 최종 기록을 남겼다. 복귀 후 첫 경기 치고 나쁘지 않은 기록.
하지만 김준일은 경기 체력을, 임동섭은 떨어진 야투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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