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승 달성’ DB 이상범 감독 “좋은 선수들 만난 덕분”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2-01 21: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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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성민 기자] “좋은 선수들을 만난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원주 DB는 1일(금)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마커스 포스터(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26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79-74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19승째를 수확했다(19승 20패). 이상범 감독은 역대 11번째로 통산 2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상대 용병이 한 명 빠지면서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한 것이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다. 이겼지만, 보완해야할 점이 많은 경기다. 선수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근 연전 속에서 DB는 패배를 거듭했다.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매우 컸다. 이날 역시 DB는 국내 선수들의 부진 때문에 경기를 질 뻔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국내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이상범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은 업-다운이 있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다. 부족한 것을 보완하고 복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는 것이다.”라며 “전체적으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허웅 부진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아직 적응하는 단계다. 코트 밸런스나 슛 밸런스가 완전치 않다. 엊그제 경기도 30분 이상 뛰어서 체력 부담이 있다.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경기 때 발만 맞으면 슛을 쏘라고 한다. 더 이상 푸시하지 않는다. 기다리면 돌아오리라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목을 끌었던 것은 이상범 감독의 4쿼터 용병술이었다. 평소 윌리엄스를 먼저 내보내고, 포스터를 나중에 기용하는 이상범 감독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포스터를 먼저 내보내는 초강수를 뒀다.


이유를 묻자 그는 “오늘은 공격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포스터를 먼저 썼다. 초반에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고, 후반에 윌리엄스로 하여금 상대 용병 1명이 빠진 삼성의 골밑을 파고들고자 했다. 잘됐다.”고 웃으며 답했다.


끝으로 200승 달성 소감을 묻자 이상범 감독은 “인삼공사와 여기에서 좋은 선수들을 만난 덕분에 200승을 달성했다. 함께 해준 선수들, 함께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200승을 달성했다고 기쁜 것이 아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한 매 순간이 감사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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