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포스터-윌리엄스 무차별 폭격쇼’ DB,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2-01 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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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성민 기자] DB가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원주 DB는 1일(금)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마커스 포스터(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26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79-74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19승째를 수확했다(19승 20패). 패배한 삼성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즌 29패째를 기록했다(10승 29패). SK에 1.5경기 차로 뒤진 10위를 유지했다.


◆1쿼터 : 원주 DB 17-16 서울 삼성


쿼터 초반 흐름은 팽팽함 그 자체였다. 두 팀 모두 각자의 장점을 살려 경기를 풀어나갔다.


DB는 리바운드 이후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웠다. 윤호영의 넓은 시야와 정확한 아울렛 패스를 김태홍, 박지훈, 윌리엄스가 마무리했다.


삼성은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패싱 게임을 바탕으로 한 스페이싱 농구에 힘을 실었다. 김준일이 골밑에서 중심을 지켰다. 밀러, 문태영, 임동섭, 천기범이 미드레인지부터 3점슛 라인까지 고르게 분포해 슛 기회를 포착했다.


팽팽한 균형 속에서 DB가 근소 우위를 점했다. 포스터 투입 후 극단적인 트랜지션 게임으로 삼성 수비를 꿰뚫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종료 직전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김준일에게 실점했지만, 리드를 지키는데 별 무리는 없었다.


◆2쿼터 : 원주 DB 43-40 서울 삼성


1쿼터 팽팽했던 균형은 2쿼터로 이어졌다. 두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쿼터 초반 삼성이 이관희의 3점슛과 밀러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재탈환했지만, DB가 곧바로 반격을 날렸다. 포스터와 윌리엄스가 개인 기량으로 삼성 수비를 벗겨냈다.


원 포제션 게임이 거듭되던 경기는 쿼터 막판 DB쪽으로 다시 한번 기울었다. 삼성이 잇단 아투 실패와 패스미스로 주춤하는 사이 DB가 착실하게 점수를 쌓은 것. 윌리엄스와 포스터가 득점 페이스를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 DB가 43-40으로 앞선 채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 원주 DB 58-62 서울 삼성


삼성이 3쿼터 시작과 함께 10-4 런을 만들었다. 유기적인 패싱 게임이 주효했다. DB의 촘촘한 골밑 수비를 패스로 해체했다. 4분여 만에 스코어를 뒤집은 것은 물론 3점 차 리드까지 따냈다.


하지만, 삼성은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DB가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린데 이어 야투 난조에서 벗어났기 때문. 포스터가 DB 반격 선봉에서 영양가 만점의 득점을 연이어 터뜨렸다. 두 팀의 승부는 다시금 접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2분여의 시간을 주도한 쪽은 삼성이었다.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과감한 야투 시도가 주효했다. 결정적인 순간 두 차례 연속 득점에 성공, 4점 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4쿼터 : 원주 DB 79-74 서울 삼성


3쿼터에 형성된 삼성의 4점 차 리드는 오랜 시간 유지됐다. DB의 공세가 매서웠지만, 삼성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쿼터 중반부를 지나치면서 DB가 공세 강도를 올렸다. 포스터 대신 윌리엄스를 투입해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연속 5득점을 올렸다. 4분 21초를 남겨놓고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72-72).


종료 2분 16초를 남겨놓고 DB가 전세를 역전했다. 윤호영의 3점슛에 이어 윌리엄스의 풋백 득점이 터졌다. 단숨에 3점 차까지 치고나갔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DB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종료 50초전, 윌리엄스가 쐐기 득점을 올렸다. 삼성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고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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