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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허훈이 건재함을 알렸다.
허훈은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15점 5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허훈이 활약한 부산 KT는 양홍석(22점 13리바운드), 저스틴 덴트몬(20점 8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안양 KGC인삼공사와 접전 끝에 85-82, 3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게임 내내 시소 경기를 펼쳤던 KT는 4쿼터 초반 활약한 허훈과 이후 승리를 결정짓은 양홍석 활약을 묶어 4쿼터 5분 이후 20점을 집중, 2연승에 성공하는 하루를 지나쳤다.
허훈은 3쿼터까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3점 4어시스트 2턴오버 2스틸을 기록했다. 내용이 더 아쉬웠다. 총 8개 야투(2점슛 4개, 3점슛 4개)를 시도했고, 그 중 한 골만 성공시켰다. 실망감 가득한 기록이었다.
KT도 달아난 타이밍에 달아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한 탓인지 허훈과 어울리지 않는 소심은 플레이가 이어졌다. 12월 7일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던 허훈은 지난 1월 16일 원주 DB전을 통해 복귀했다.
두 경기에서 각각 2점 5리바운드, 6점 4어시스트로 부진했다. 경기 감각도 문제로 보였다. 이날 3쿼터까지 다르지 않았던 것.
4쿼터 허훈은 본연의 모습을 찾았다. 12쿼터 만에 허훈다운 모습을 보였다. 계속 접전을 펼치던 KT는 4쿼터 초반 테리에게 계속 실점을 허용하며 6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가장 많은 점수차였다.
이때, 허훈이 등장했다. 두 번의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자신에게 돌아온 오픈 3점슛 찬스를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은 깨끗이 골망을 갈랐다. 동점이 그려지는 순간이었다.
KT는 다운 되었던 분위기를 살려내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양홍석 활약이 더해지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3연패 이후 2연승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허훈의 최종 기록은 15점 5어시스트 3스틸. 4쿼터만 12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복귀 후 3경기 만에 승리에 힘을 보탬과 동시에 부활을 예고한 허훈이었다.
경기 후 만난 허훈은 “전반전에는 많은 선수를 보려고 했다. 내 공격을 보지 못했다. 덴트몬이 기회를 주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후반에는 집중력을 갖고 했던 것이 좋았다. 이겨서 좋다. 개인적으로는 경기를 돌려보고 반성을 해야 할 경기다.”라고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연이어 허훈은 최근 팀 경기력에 대해 “외인 힘이 컸던 것 같다. 로건과 덴트몬에서 파생되는 것들이 많다. 위협감이 있다. 수비가 그쪽으로 많이 몰린다. 움직임도 좋다. 최근에는 확실히 덴트몬이 들어오면서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 같다. 덴트몬은 로건과 성향이 비슷한 것 같다. 또,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다. 시즌 초반부터 승수를 쌓았다. 모두 개인 훈련도 열심히 하고, 집중을 한다. 그런 노력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근 KT는 투 가드 전략을 많이 사용한다. 미스 매치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허훈은 이에 대해 “10개 구단이 모두 투 가드 시스템을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미스 매치는 최소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몸 상태가 궁금했다. 3쿼터까지 확실히 움직임이 예전 같지 않았기 때문. 허훈은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게 그리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올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다치기 전에 상태가 좋았다. 다치면서 많이 가라앉아 있다. 경기 감각도 떨어져 있긴 하다. 계속 맞춰가야 한다. 허벅지는 좋다. 발목은 아직이다. 무리는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빨리 올라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허훈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평가가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허훈은 “공헌도 같은 부분은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과 해야 할 것에 집중하며 경기에 임한다. 아직 패스를 내주는 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계속 공부를 하고 있다. 찬스가 날 때 자신 있게 쏘면 된다.”고 명쾌한 답변을 남겼다.
허훈의 농구 센스와 잠재력은 확실히 인정받고 있다. 해결사 능력도 있다. 이날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KT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다. 허훈은 KT 가드 진의 핵심 요원이다. KT는 허훈과 김명진, 김윤태로 가드 진을 꾸려가고 있다. 김우람은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
덴트몬 합류로 외인은 다시 강력함을 구축했고, 김영환을 중심으로 국내 포워드 진도 상대적으로 뒤지지 않는다. 2년 차를 지나고 있는 양홍석은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허훈은 팀 성적과 큰 연관성을 갖고 있다. 허훈의 꾸준함과 팀 성적은 뗄래야 땔 수 없는 관계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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