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삼성 vs DB, 이제는 적으로 맞붙는 상무 전역자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2-01 13: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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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이제는 적이다.


서울 삼성과 원주 DB가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시즌 10승 28패로 최하위, 3연패에 빠져있다. DB도 2연패에 빠져있지만 지난 경기에서 LG와 KCC를 상대로 연장 접전을 펼치면서 상대를 지치게 했다. DB는 현재 18승 20패로 7위에 자리 잡고 있다. 치열한 6강 싸움을 이겨내야 한다.


한편,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상무에서 돌아온 허웅과 김창모, 임동섭과 김준일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임동섭과 김준일은 전역 후 첫 경기를 가지는 만큼, 이들의 활약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연패에 빠진 두 팀의 대결이네. 같은 연패지만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


코리아(이하 코) : 완전 다르지. 삼성은 무너지는 느낌이 강한 반면, DB는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지다 패했기 때문에 같은 연패라고 보기 힘들어.


: 네 말대로 DB는 KCC와 LG를 상대로 2연속 연장 승부를 펼쳤어. 결과는 모두 패배였지만, 중위권 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줬지. 마커스 포스터의 위력은 여전했고, 돌아온 허웅도 제 역할을 해줬어. 윤호영과 한정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중심을 잡았지.


특히 윤호영이 돋보였는데, 요즘 공격도 꽤 잘하더라. 야투 감각이 엄청 정확해졌어. 윤호영이 이렇게 공수에서 활약해준다면 앞으로 DB의 선전을 좀 더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


: 반면 삼성은 KT에게 100실점을 허용하면서 무기력하게 패했지. 양홍석이 트리플 더블 기록을 작성했고, 랜드리와 덴트몬이 41점을 합작했어. 김현민이 19점으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고.


삼성은 펠프스가 분전했고, 밀러와 이관희가 30점을 합작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활약을 펼치지 못했어. 여러모로 전환점이 필요해.


: 바로 그 전환점이 임동섭과 김준일의 복귀가 되겠지. 이 두 선수가 삼성을 어디까지 바꿔놓을 수 있을지 궁금해. 두 선수의 존재감은 사실 삼성에서 굉장하잖아. 챔피언결정전을 이끌었던 두 사람이니까. 펠프스가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든든한 원군을 얻었군.


: 그렇지. 그게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봐. 물론 입대 전 활약을 기대하긴 섣부른 것 같고, 적어도 높이 싸움에서 대등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만 해준다면 승산이 있을 것 같은데? DB도 윤호영을 제외하면 포워드 라인이 강한 팀은 아니니까. 기존 백코트진 천기범-이관희와 시너지가 잘 맞는다면 잘하면 이길 수도 있겠다.


: 다만 그러면서 밀러가 좀 애매해졌지. 이상민 감독이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두고봐야 할 것 같아.


: 지금까진 언더사이즈 빅맨 느낌으로 뛰었는데, 이제 좀 더 2번에서 3번에 가깝게 뛰어야 된단 말이지? 음… 몸이 많이 불어서 좀 어려울 것 같은데.


: 그러니까. 아무튼 DB도 그 부분이 낯설기 때문에 이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 모르겠어. 어쨌든 DB도 허웅과 김창모가 있으니까. 넷이 또 같이 뛰었으니까 서로 장단점에 대해 잘 알겠지.


: 그렇겠지? 아무튼 이제 기록 좀 보자.


삼성은 DB한테도 100실점으로 진 적이 있네. 그것도 가장 최근인 4차전에. 전체적으로 평균 득점은 비슷한데, 리바운드에서 DB가 4개 정도 우위야. 3점슛도 비슷하고. 두 팀이 맞대결 2승 2패로 팽팽한 데에는 이유가 있네.


: 4차전 패배의 원인은 역시 포스터를 막지 못해서지. 윌리엄스와 펠프스의 대결에서도 윌리엄스가 판정승을 거뒀고. 국내 선수보다는 용병 싸움에서 진 느낌이 컸어. 아무튼 2승 2패로 팽팽한 두 팀 답게 치열한 경기할 것 같아. 밀러-펠프스, 포스터-윌리엄스의 맞대결과 임동섭-김준일, 허웅-김창모의 전역 매치 등 볼거리가 많기도 하고.


: 와, 진짜 보고 싶다. 빨리 잠실실내체육관 네비게이션 찍어봐!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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