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상승세' 추일승 감독 "아직은 조직력 갖출 시간 필요해"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1-31 0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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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우석 기자] 이승현이 복귀한 오리온이 1위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고양 오리온은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대릴 먼로(2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승현(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재현(10점 3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라건아(1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섀넌 쇼터(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함지훈(13점 5리바운드)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77-7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오리온은 3연승과 함께 19승 19패를 기록하며 단독 6위에 올랐다.


많은 관심을 받는 이승현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소 어색한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승현은 팀에 녹아 들었고, 오리온은 접전 속에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3점차 신승을 거두며 1위 현대모비스를 넘어섰다.


게임 후 추일승 감독은 “부담이 있는 경기였다. (이)승현이가 복귀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실 관건은 2,3쿼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린 경기였다. 먼로 체력 관리도 필요했다. 승현이가 경기 감각 때문인지, 파울 트러블에 일찍 걸렸다. 초반에 힘들었다고 한다. 어쨌든 이겨서 다행이다. 마지막 스틸이 승현이 손에서 나왔다. 상당히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우리 팀에서 공격 리바운드 잡는 것 등이 흔치 않는 장면이다. 외곽에서 지원 사격은 아쉬운 부분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는 부분이다. 먼로와 가드와 콤비네이션 플레이도 올라서야 한다. 승현이가 아마에서 했던 수비에서 느슨함이 초반에 나왔다. 승현이 입장에서 더 해야 한다. 본인이 갖고 있는 체력적인 재능을 수비에서 더 발산했으면 좋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어쨌든 이승현 합류는 오리온 전력에 큰 플러스 요인이었다. 기록과 내용이 증명하는 부분이었다.


추 감독은 “아직 마지막 퍼즐이 있다. 에코이언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다. 폭발력이 있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지금 선수들은 손발을 맞추는데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에코이언이 공격형 포인트 가드다. 과거를 돌려 보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시너지 효과가 될 지, 꼬이게 될 지 연습 과정을 통해 정리해야 한다. 목표는 4위다. 플레이오프는 챔피언이다. 미디어 데이부터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자연스레 대화는 새롭게 합류할 외인인 조쉬 에코이언으로 옮겨갔다. 추 감독은 “스페인에서 한 달짜리 계약을 끝내고 KBL에 합류한 선수다. 능력이 있다는 증거다. 중국리그도 뛰었다. 미국,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을 갖고 있는 선수다. 승현이가 오면 ‘가드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선수 물색 과정에서 이 선수가 손을 다쳤다. 그런데 아무리 타진해도 오겠다는 선수가 없었다. 오늘 2시에 건강 검진을 받고 일본으로 넘어가 비자를 발급받고 있다. 이번 주 아니면 연휴라서 시간이 더 걸릴 듯 하다.”며 에코이언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남겼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력과 승리로 인해 ‘1위’라는 자리까지 언급되었다. 오리온 위에 5개 팀이 존재한다. 3위까지 승차는 단 두 게임에 불과하다. 추 감독은 “막연한 생각으로 상위권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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