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덴트몬 환상 데뷔전’ KT, 삼성 제물 삼아 3연패 탈출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1-29 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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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성민 기자] KT가 덴트몬의 환상적인 데뷔전 맹활약으로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부산 KT는 29일(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저스틴 덴트몬(3점슛 4개 포함 21점 5어시스트 2스틸), 양홍석(13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 마커스 랜드리(20점 8리바운드), 김현민(19점), 김영환(15점)의 활약을 앞세워 100-85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20승째를 수확했다(20승 17패). 패배한 삼성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다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10승 28패).


◆1쿼터 : 부산 KT 29-18 서울 삼성


KT의 초반 경기력이 매서웠다. 특유의 모션 오펜스가 쾌조의 야투 감각과 맞물렸다. 내외곽을 가릴 것 없이 득점포가 가동됐다. 코트를 대부분의 선수가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이에 반해 삼성의 야투 감각은 좋지 않았다. 던지는 족족 림을 벗어났다. 4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KT가 10점 고지를 밟았다(10-2, KT 리드).


삼성이 3분 54초경 펠프스 투입으로 변화를 꾀했다. 펠프스 투입 이후 삼성의 득점 페이스가 살아났다. 펠프스를 중심으로 한 세트 오펜스가 효과적으로 먹혀들었다. 펠프스에게 수비가 몰리면서 문태영, 김동욱에게도 기회가 났다. 차근차근 따라붙은 삼성은 종료 2분 53초를 남겨놓고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의 추격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덴트몬이 스텝백 점퍼로 찬물을 끼얹었다. 뒤이어 김현민, 김영환, 허훈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고비를 넘긴 KT는 1쿼터 마지막 공격을 덴트몬의 3점슛으로 매조지 했다. 29-18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부산 KT 51-38 서울 삼성


KT가 1쿼터 상승세를 이었다. 양홍석과 한희원이 연속 5점을 합작해 쿼터 초반 기세를 장악했다. 삼성이 펠프스를 앞세운 집중 골밑 공략으로 반격을 날렸지만, KT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펠프스 홀로 득점을 올리는 동안, KT는 5명 전원이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KT의 상승세는 종료 3분 32초를 남겨놓고 방점을 찍었다. 덴트몬이 속공 상황에서 바스켓카운트를 터뜨린 것. KT가 경기 최다 점수 차인 21점 차 리드와 마주했다(48-27, KT 리드).


삼성이 쿼터 막판 대규모 반격을 감행했지만, KT의 저항이 거셌다. 10점 차 이내 진입이 불가능했다. 51-38의 스코어와 함께 2쿼터가 마무리됐다.


◆3쿼터 : 부산 KT 73-61 서울 삼성


삼성이 쿼터 초반 추격에 열을 올렸다. 펠프스와 이관희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빛났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과감한 속공 전개로 KT 수비를 손쉽게 넘어섰다. 이에 반해 KT는 전반전을 휩쓸었던 패싱 게임이 자취를 감췄다. 덴트몬이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득점의 전부였다. 4분여가 흐른 시점, 삼성이 8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KT에 닥친 최대 위기 상황. 랜드리가 위기 탈출을 이끌었다. 좌중간에서 연속 3점포를 터뜨린 것. 랜드리가 쏘아올린 3점슛 2개에 삼성 상승세가 꺾였다. 여기에 김영환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덴트몬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하면서 삼성 추격에 종언을 고했다.


남은 시간 삼성은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KT가 12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부산 KT 100-85 서울 삼성


KT가 덴트몬의 연속 6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리드에 더욱 힘이 실렸다. KT는 차분한 경기 운영 속에 리드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갔다.


쿼터 중반부에는 랜드리를 투입,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랜드리를 중심으로 한 포워드 농구가 삼성 수비를 제대로 꿰뚫었다. 매 공격 포제션마다 득점을 올리다시피 했다. 세트 오펜스와 속공, 얼리 오펜스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종료 4분 16초를 남겨놓고 25점 차로 달아난 KT는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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