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4쿼터 막판 그리고 연장전, 두 명의 에이스 빛난 KCC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1-27 20: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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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4쿼터 막판과 연장전. 가장 중요한 두 순간에 두 명의 에이스가 어김없이 빛났다.


전주 KCC는 27일(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98-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부는 팽팽함 그리고 치열함의 연속이었다. 두 팀은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전반전까지는 KCC의 흐름이었다. 하승진-브라운이 버티고 있는 골밑이 위력을 발휘했다. DB의 윌리엄스가 분전했지만, 트윈타워에 맞서기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이정현, 송교창, 송창용, 김민구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KCC가 8점 차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3쿼터에는 상황이 확 달라졌다. DB가 골밑 수비에 해법을 찾은 것이 주효했다. KCC의 노골적인 골밑 공략을 협력 수비로 막아냈다. 연이은 수비 성공을 여지없이 득점으로 매조지 하면서 3쿼터에 스코어를 뒤집었다. DB의 11점 차 리드였다(70-59, DB 리드).


KCC가 추격의 강도를 끌어올린 4쿼터. KCC는 체력적 한계에 부딪힌 DB를 트랜지션 게임으로 상대했다. DB 선수들의 발놀림이 현저하게 둔해졌고, KCC는 쉴 새 없이 득점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DB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윌리엄스와 윤호영이 노련하게 맞받아치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KCC에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가던 순간. 두 명의 에이스가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정현이 연속 3점슛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든 것. 여기에 브라운의 3점슛까지 더해지면서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KCC가 3점 차로 앞서나갔다. 종료 4.3초를 남겨놓고 진행된 DB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기세만큼은 KCC 쪽을 가리켰다.


KCC는 4쿼터 막판 기세를 그대로 이었다. 연장전 시작 후 네 차례 공격을 모두 득점으로 환산했다. 브라운이 앞장섰다. DB의 집중 수비를 간단하게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이정현의 번뜩이는 패스도 빛났다. DB의 연속 공격 실패와 대조를 이뤘다. 결국 종료 1분 37초를 남겨놓고 KCC가 4점 차 리드를 거머쥐었다(94-90, KCC 리드).


KCC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 에이스를 중심으로 응집력을 잃지 않았고, 이현민의 결승 3점포로 승리를 굳혔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운과 이정현은 각각 36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 2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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