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5연패 탈출하려는 SK, 4연승에 도전하는 LG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7 1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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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5연패를 탈출하려는 서울 SK와 4연승에 도전하는 LG가 경기에 나선다.


전자랜드, 오리온, KT, KGC를 제외한 여섯 팀(SK, 현대모비스. 삼성, LG, DB, KCC)이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5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전에 나선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 중인 LG는 4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공동 9위인 서울 삼성.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팀이기에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마지막으로 2연승인 DB와 KCC가 만났다. 두 팀의 분위기가 매우 좋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여섯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울 SK vs 울산 현대모비스
27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SK(1승 3패) vs 현대모비스(3승 1패)


바스켓(이하 바) : 5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SK와 전날 연장 접전 끝에 전자랜드에 패한 현대모비스의 경기야. 최근 현대모비스의 경기력이 들쑥날쑥하긴 하지만, SK가 현대모비스의 벽을 넘긴 힘들 것 같아.


코리아(이하 코) : 내 생각도 같아. 현대모비스가 전날 연장을 가서 체력적인 부분은 SK가 앞서겠지만, 전력의 차이를 극복하기는 힘들 거 같아.


: SK의 경기력이 마냥 나빴던 건 아니야. 헤인즈도 복귀 후 점차 예전과 같은 기량을 되찾고 있고, 김선형과 안영준이 국내 에이스로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 다만 경기 내에서 쿼터 별로 기복이 심하다는 게 문제야. 지난 25일 LG전도 전반까지 10점 차로 앞섰지만 3쿼터부터 무너지더니 결국엔 10점 차로 패했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되찾는 게 SK의 급선무인 것 같아.


: 반면, 현대모비스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에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26일 전자랜드 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라건아와 쇼터의 득점력을 확인할 수 있었어. 주축이 빠진 상황에서 전자랜드를 끝까지 괴롭힌 현대모비스였지. 다만, 함지훈이 후반부터 급속도로 체력이 빠졌고, 서명진의 결정적인 실책이 나오며 패배를 하긴 했어. 자세한 부분만 조금 수정하면 충분히 이전의 경기력을 다시 보일 거 같은 현대모비스야.


: 맞대결은 현대모비스가 4경기에서 3승을 거두고 있어. SK는 지난해 10월 27일에 승리를 거둔 이후 내리 3연패를 기록하고 있지. 당시에는 윌리엄스와 바셋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어. 헤인즈와 로프튼으로 바뀐 지금, 라건아와 쇼터를 상대로 우위를 거둘 수 있을진 잘 모르겠네.


: 세부적인 기록을 살펴보면 현대모비스는 SK전 공격력이 매우 좋았어. 2점슛 성공률(51%-44%) 뿐만 아니라 3점슛 성공률(39%-32%)도 좋았고, 리바운드(43-34.5) 역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수치상으로 보면 3번을 이길 수밖에 없었던 현대모비스지.


반대인 SK는 공략할 부분을 찾기 힘들어. 현대모비스보다 턴오버가 적었다고는 하지만 큰 차이가 나지 않았어.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시즌 평균 개수와 비슷해서 SK의 수비가 좋았다고 하기 힘들 거 같아.


: SK는 로프튼의 경기력이 더 올라와야 할 필요가 있어. 김선형-안영준-헤인즈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로프튼과 최부경, 송창무 등 국내 빅맨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노려볼 수 있겠지. 문경은 감독이 로프튼에게 원하는 건 외곽에서의 해결 능력이야. 로프튼이 3점슛을 지원해준다면, SK도 헤인즈 의존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 현대모비스는 박경상이 살아나는 것이 중요해. 현대모비스의 앞선이 비상에 걸린 시점에서 박경상의 득점은 매우 필요하지. 서명진이 있기는 하지만 어린 선수라 승부처에서는 믿고 맡기기 힘들어. 또, 라건아에게 나온 공을 해결해야 하는 선수가 필요한 것도 슛을 주저하지 않는 박경상이 코트에 있어야 하는 이유지.


: SK가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현대모비스가 전력의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창원 LG vs 서울 삼성
27일, 오후 3시, 창원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LG(4승 0패) vs 삼성(0승 4패)


: 3연승의 창원 LG와 KCC에게 아쉽게 패한 삼성의 맞대결이네. 최근 흐름이 매우 좋은 LG가 뒷심이 부족했던 삼성보다 유리한 모습인데.


: 이날 경기는 화끈한 화력전이 펼쳐질 것 같아. 두 팀 모두 공격에서 굉장히 상승세거든. LG는 조성민과 강병현이 살아나면서 외곽포가 살아나고 있고, 삼성은 비록 25일 KCC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공격력은 나쁘지 않았어.


펠프스가 35점 22리바운드로 30-20을 기록했고, 문태영의 득점력도 올라왔지. 김태술, 김동욱, 장민국 등 부상 선수들의 가세도 이상민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


: 삼성의 경기력도 확실히 좋아졌지만 LG의 기세가 장난 아냐. LG는 점점 자신들이 원하던 모습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것 같아. 메이스와 그레이는 변함 없이 잘해주고 있고, 강병현과 조성민이 외곽에서의 약점을 채워주고 있어. 여기에 김시래와 김종규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날로 강해지고 있지.


LG는 전 경기인 SK전에서 1쿼터에 12-27로 뒤지며 연승이 끊기나 했지만 바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따라붙었어. 이후 승리까지 가져갔던 LG였고. 이날 삼성도 어느 정도 이기고 있어도 방심해서는 안 돼.


: 맞대결은 LG가 4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이는 리바운드의 차이가 맞대결 결과로 환산된 것으로 보여. LG가 맞대결 평균 4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삼성은 32.8리바운드에 그치고 있거든. 무려 13개에 가까운 차이지. 펠프스와 메이스의 매치업은 비등하더라도, 김종규를 막을 국내 빅맨이 없는 점이 이런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김준일의 부재가 아쉽게 느껴질 삼성이야.


: LG는 2,3차전을 다시 돌려볼 필요가 있어. 큰 점수차가 나지 않았던 2경지지. 모두 이관희와 펠프스에게 많은 득점을 줬던 경기야. 또, 자신들은 30%미만의 외곽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상대에게는 35%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허용했지. 결국 외곽수비와 펠프스에 대한 수비를 좀 강화할 필요가 있는 LG야. 만약 이 두 가지가 잘 된다면 1,4차전처럼 대승을 거둘 수 있을거야.


: 그렇다면 역시 LG의 키 플레이어는 조성민이 되겠군. 외곽에서 수비와 함께 3점슛을 지원해줄 필요가 있겠어. 최근 3점슛 감각이 물이 올라있기 때문에 빅맨과의 투맨 게임 등 활용 옵션이 다양해졌거든. 김시래, 그레이, 강병현 등 앞선 자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LG가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아.


: 삼성은 앞서 말했듯이 이관희가 될 거 같아. 앞서 말했듯이 이관희가 잘해줘야 삼성은 LG에게 따라붙을 수 있어. 또, 네 말대로 상대 마크맨인 조성민이 최근에 활약이 좋잖아. 이관희가 공수에서 큰 부담을 안고 있는데 이를 해결해줘야 해.


: 이관희와 조성민 앞선 대결에서 누가 승리를 거둘지 두고보자고!


전주 KCC vs 원주 DB
27일, 오후 5시, 원주종합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CC(3승 1패) vs DB(1승 3패)


: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야. DB가 백투백이라 살짝 더 불리할 것 같긴 한데. 너가 봤을 땐 누가 이길 것 같아?


: 쉽게 예상하기 힘든 경기네. 난 그래도 KCC가 이길 거 같은데. 넌?


: DB가 요즘 상승세가 무서워서 쉽게 예측하기 힘들 것 같아. 전날 KT전에서도 4쿼터에 고전하긴 했지만 결국 승리를 거뒀거든. 포스터를 중심으로 다른 선수들이 각자 코트에서 역할을 해주면서 좋은 코트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어.


: KCC의 경기력도 만만치 않을걸. 송교창이 돌아오면서 새 팀으로 변모했어. 유현준도 잘해주고 있어서 이정현이 경기 운영에 신경 써야 할 부담은 줄어들은 덕분에 승부처의 득점은 늘어나고 있지. 정희재와 송창용도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하고 있어. 티그가 부진한 것이 흠이지만 능력이 좋은 선수라 언제든 살아난다고 봐.


: 맞대결은 KCC가 4경기에서 3승을 거두고 있지. KCC가 이긴 3경기는 모두 큰 점수 차로 이긴 경기였어. 패배를 내준 지난해 12월 25일 경기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태홍의 쐐기 득점에 힘입어 DB가 승리를 거뒀지. 포스터-윌리엄스 원투 펀치가 제 역할을 해줬고, 이정현을 6득점으로 묶으면서 이길 수 있었어. 이날 역시 이정현-송교창-브라운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잘 막아야겠지.


: KCC가 DB에게 강했던 이유는 외곽의 봉쇄였어. DB에게 28.3%의 3점슛 성공률을 허용했지. 그리고 속공이 강했던 점도 있어. KCC는 평균 8개의 스틸을 기록하면서 7개의 속공을 기록했지. 이 두 가지 이유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 대부분의 수치가 비슷했음에도 두 팀의 승패를 갈랐던거야.


: DB는 윤호영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아. 윤호영은 최근 공수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어. KCC에는 송교창이라는 훌륭한 포워드가 있기 때문에, 윤호영이 송교창과의 매치업에서 수비로 잘 묶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 같아.


: KCC는 송창용과 정희재의 역할이 중요해. 두 선수는 공격에서는 제한적인 롤이지만 수비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특히, 지난번 전자랜드 전에서는 팟츠를 묶으면서 KCC의 승리 주역이 되었지. DB는 포스터의 비중이 큰 팀이기에 포스터 대인 방어가 중요한데. 이 선수들이 과연 얼마나 막아주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여.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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