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6중 2약’ 역대급 순위 싸움 속 치고 나갈 팀은 어디?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7 11: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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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승기, 서동철, 추일승,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역대급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중반이 훌쩍 넘은 KBL은 치열한 순위 다툼이 진행되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2강 6중 2약 구도로 흘러가고 있는 현재 중위권에 포진한 팀들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흥미 요소가 아닐 수 없다.


2강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가 주인공이다. 3위 팀과 4.5경기 차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28승 9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26일(토요일) 전자랜드에 일격을 당했다. 전자랜드에게 5경기 만에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하지만 초반 승수를 쌓아둔 덕에 4경기를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양동근, 이대성, 이종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조금은 흔들리는 모습이다. 세 선수 합류가 절실한 상황이며, 적어도 2위 아래로 쳐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 이탈 이후 찰스 로드가 합류했다. 조금의 우려는 있었지만, 강상재와 정효근의 성장 그리고 안정적인 가드 진에 기디 팟츠까지 폭발하며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큰 변수가 있지 않는 한 2위 아래로 떨어질 확률은 적어 보인다.


서울 삼성과 SK가 나란히 하위권으로 쳐져 있다. 10승 26패로 공동 9위를 형성 중이다. 공동 7위에 올라 있는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 차는 7.5경기. 팀 당 17경기 혹은 18경기가 남은 현 시점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은 극히 드물어 보인다.


삼성은 김준일과 임동섭이 컴백이 예정되어 있고, SK는 헤인즈가 살아나고 있지만, 6위를 확보하기엔 기적이 필요한 현재를 지나치고 있다.


이제 중위권을 돌아보자. 공동 3위인 부산 KT와 전주 KCC를 시작으로 공동 7위인 두 팀(오리온, KGC인삼공사)까지 승차가 불과 1.5경기다.


한 주간 결과로 바뀔 수 있는 승차다. 모든 예상을 뒤엎고 3위에 올라 있는 KT는 최근 두 번의 3연패를 당하는 등 전력이 시즌 초반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승승장구하던 KGC인삼공사도 오세근 시즌 아웃과 양희종 컨디션 난조 그리고 높이에서 열세로 인해 최근 5연패를 당하고 있다. 하락세라는 뜻이다. 반전의 팁이 필요한 두 팀이다.


반면, 오리온과 KCC는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시즌 초반 한 때 10연패까지 당했던 오리온은 추일승 감독 특유의 조직력이 녹아나며 반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제대를 앞두고 있는 이승현이 복귀하면 순위 상승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KCC는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며 3연패 이후 2연승의 반등을 만들고 있다. 송교창, 하승진, 류현준 등이 돌아오며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아직 신명호와 전태풍이라는 전력 상승 요인도 존재한다.


공동 5위에 머물러 있는 창원 LG와 원주 DB는 조금 다른 색깔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LG는 상위권 전력을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력과 용병술에 다소 아쉬움을 드러내며 5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두 가지 문제에 해결 기미가 보이고 있다. 조성민 활용에 대한 부분과 끈기가 더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DB는 객관적인 전력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 포스터와 윌리엄스가 든든함을 보여주고 있고, 실력이 부족한 국내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인다. 허웅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그렇게 6팀은 각자의 색깔을 갖고 플옵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켜내기 위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로 접어든 KBL에 흥행 요소 중 하나가 아닐 수 없다.


오늘(27일, 일요일) 역시 순위 싸움에 중요한 일전이 준비되어 있다. 3시 SK와 현대모비스, LG와 삼성 경기가 있다. 아직은 희망이 있는 두 서울 연고 팀과 LG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현대모비스 역시 연패라는 키워드에 의미가 있다. 5시에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DB와 KCC가 원주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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