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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웹포터] 박찬희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전자랜드의 홈 12연승을 견인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6일(토)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2로 이겼다.
박찬희는 이 경기에서 35분을 뛰며 13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연장에서 흐름을 가져오는 3점슛은 이날 박찬희의 활약 중 가장 돋보였다.
박찬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4라운드까지 이겨본 적이 없었다. 쫓아가는 입장에서 1위를 잡아서 단합된 느낌이 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며 기쁜 마음으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찬희는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전자랜드는 박찬희 대신에 김낙현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 시간은 박찬희의 존재감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박찬희가 코트에 없던 6분 동안 전자랜드가 2점에 그쳤기 때문.
박찬희는 “코트에 들어가면서 점수를 팀이 봤는데 6분 동안 2점을 넣었다. 그래서 전 경기에 진 영향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들어가서 외곽의 공격과 로드를 이용하면서 오펜스 루트를 터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또, 단발성 공격이 아닌 약속된 패턴을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생각했다.”며 첫 투입 당시를 떠올렸다.
박찬희는 투 맨 게임을 통해 로드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특히, 로드와 박찬희가 속공 상황에서 합작한 앨리웁 플레이는 하이라이트 필름이었다. 로드는 “박찬희는 안양에서 호흡을 맞춰봤는데 역시나 잘해주고 있다. 다만, 내가 몸이 좋지 못해 잘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며 자신을 탓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팀 창단 최초 홈 12연승을 달렸다. 원정에서는 7승 10패로 약한 모습이지만 홈에서는 17승 3패로 완전히 다른 면모를 보여준 전자랜드이다.
박찬희는 “우리 팀에 젊은 선수가 많아 홈에서는 응원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기디 팟츠도 그렇고 어린 선수들이 분위기를 탄다. 장면마다 나오는 함성에 힘이 나서 활동량도 늘고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홈 12연승의 이유를 설명한 뒤 인터뷰 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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