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포스터의 림 폭격’ DB, KT 꺾고 2연승..공동 5위 점프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1-26 16: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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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포스터의 맹활약이 DB의 승리로 이어졌다.


원주 DB는 26일(토)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8승째를 수확, 5할 승률 복귀와 공동 5위 등극을 모두 잡았다. 패배한 KT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KCC에 공동 3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19승 17패).


◆1쿼터 : 원주 DB 18-19 부산 KT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트랜지션 속도가 빠른 두 팀답게 쉴 새 없이 공수가 교대됐다. 세트 오펜스가 아닌 속공 및 얼리 오펜스가 공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가 가동됐다.


팽팽한 균형 속에서 DB가 먼저 치고나갔다. 교체 출전한 유성호와 포스터가 각각 돌파,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곧바로 KT의 반격이 펼쳐졌다. 박준영의 훅슛, 깁슨의 3점슛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쿼터 마지막 공격은 각각 깁슨, 포스터가 책임졌다. 깁슨은 돌파로, 포스터는 스텝백 점퍼로 맞불을 놨다. 19-18, KT의 근소한 리드와 함께 1쿼터가 정리됐다.


◆2쿼터 : 원주 DB 39-31 부산 KT


DB가 2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주효했다.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장악하면서 KT 득점 페이스를 떨어뜨렸다. 공격에서는 포스터가 슛, 돌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KT 수비를 넘어섰다. 3분 여의 시간동안 8-0런과 마주한 DB였다(26-19, DB 리드).


DB로 넘어간 흐름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KT는 포스터의 득점 페이스를 묶지 못했고, 윌리엄스를 상대로 한 제공권 싸움에서 뒤졌다. 유성호의 깜짝 활약도 KT 입장에서 뼈아팠다. 랜드리가 분전했지만, DB의 고른 활약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DB가 39-31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원주 DB 66-53 부산 KT


포스터가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6득점을 올렸다. 격차를 15점까지 벌려내는 영양가 만점의 득점이었다. 이후 DB는 리드 지키기에 주력했다. KT가 랜드리 집중 공격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맞불을 놨다. 윌리엄스와 박지훈, 윤호영, 이우정 등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 모두가 제 몫을 해냈다. 격차가 10점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쿼터 후반부 들어 KT가 야투 회복 기미를 보였지만, 포스터의 활약에 묻혔다. 포스터는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돌파와 3점슛으로 8점을 연이어 추가했다. KT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DB가 기분 좋게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 원주 DB 82-73 부산 KT


KT가 4쿼터 들어 총공세를 펼쳤다. 랜드리를 중심으로 한 트랜지션 게임으로 DB 수비를 넘어섰다. 정돈되지 않은 DB 수비를 랜드리, 허훈, 양홍석이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DB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극심한 야투 난조가 발목을 붙잡았다. 포스터를 투입했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 사이 KT가 랜드리, 양홍석을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추가했다. 종료 4분 3초를 남겨놓고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종료 3분 5초를 남겨놓고 윤호영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김태홍의 우측 코너 3점슛까지 림을 관통했다. KT의 상승세를 무너뜨리는 두 방이었다. 스코어는 80-69. DB가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DB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KT의 추격 시도를 차분하게 돌려세우며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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