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5위’ LG 현주엽 감독 “후반기, 국내 선수 활약 살리겠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1-25 2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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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기자] “이제는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게임 플랜을 마련하겠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살려 후반기를 치르겠다.”


창원 LG는 25일(금)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제임스 메이스(26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조쉬 그레이(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묶어 86-7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LG 현주엽 감독은 “초반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상대에게 빠른 공격을 너무 많이 내줬다. 초반에 몸싸움이 강하게 나와서 밀려 나왔다. 득점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후반에 헤인즈, 김선형 수비를 집중했다. 이것이 잘 먹히면서 공격도 잘 풀렸다. 슛을 넣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준 것도 승인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력이 명확하게 구분됐다. 전반전까지는 LG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골밑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공격 활로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외곽 공격 적극성이 살아났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았다. SK 림을 폭격하다시피 하며 19점 차를 뒤집었다.


현주엽 감독은 이에 대해 “세워놓고 플레이하면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밖에 안 된다. 초반에 쉽게 가려고 생각해서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움직이면서 공략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덜 움직이면서 안쪽에서만 하려고 했다. 그래도 후반에는 약속한 플레이와 패턴들을 잘 이행해줬다. 헤인즈가 체력이 부족하기에 후반전에 달리는 농구를 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안쪽에 수비가 몰리면서 외곽에 기회가 날 수밖에 없었다. 또 쉬는 기간에 그레이의 슛 밸런스가 좋아졌다. 시합 전에 3점슛 2~3개 정도 넣어줄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진짜 넣어줬다. 따라가는 순간 그레이가 제 몫을 해줬다. 국내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LG는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8위로 처져있다. 높이 위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가장 큰 이유. 만약 쾌조의 슛감이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LG의 후반기 반등도 더 이상 꿈만은 아니다. 현주엽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현주엽 감독은 “국내 선수들만 놓고 보면 3점슛 1, 2위를 다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외국인 선수들의 감이 좋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었다. 이제는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게임 플랜을 마련하겠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살려 후반기를 치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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